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유럽 310

[오스트리아] 비엔나 링 로드 안과 밖에 있는 명소들

비엔나를 떠나 호수의 도시 장크트 볼프강으로 가기 전에 이미 소개한 장소들을 제외하고 비엔나 링 로드 안과 밖에서 찾아 다녔던 명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호프부르크 구 왕궁 내에 있는 황후 엘리자벳의 박물관인 Sisi Museum 과 이 박물관과 연결되어 있는 Silver Collection Museum 그리고 Imperial Apartments 에서 왕실의 물품들을 감상하였고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링 로드 안 Hoher Markt 거리에서 '결혼식 분수' 와 '앙커우어 인형시계' 를 본 후 링 로드 중앙에 있는 비엔나의 랜드마크인 '성 슈테판 대성당' 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링 로드 밖에 있는 Karlsplatz 역 부근에서는 클림트의 또 다른 대표작 '베토벤 프리즈' 가 있는 제체시온 분리파 회관과 ..

해외여행/유럽 2019.05.27

[오스트리아] 유럽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비엔나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는 벨베데레 궁전을 나와 트램을 타고 링 로드에 위치해 있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Wien 으로 갔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미술 박물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박물관은 오스트리아-헝가리 황제 프란츠 조셉 1세에 의해 189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사이에 두고 똑같은 형태의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과 마주보고 서 있는 이 미술사 박물관은 오스트리아 황실이 소장하고 있는 방대한 예술품들을 보관하려고 세워졌고 고대와 중세의 조각이나 공예품도 진귀한 작품들이 많이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박물관의 중심은 회화로 질적 수준에서는 유럽 1,2위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

해외여행/유럽 2019.04.29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에서 만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벨베데레 궁전에서 만난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쉴레 비엔나에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벨베데레 궁전이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을 제일 먼저 찾은 이유는 이 궁전이 터키 전쟁의 영웅 사보이 Eugene 공의 여름 별궁이며 오스트리아에서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건축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가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은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716년 별궁인 하궁이 먼저 완공된 후에 1723년 연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하궁보다 더 큰 규모로 상궁이 세워졌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에 의해 '전망좋은 곳' 이라는 뜻의 벨베데레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궁전은 1775년부터 오스트리아 왕실 회화 전시장..

해외여행/유럽 2019.04.15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첫 날, 링 로드를 따라 걸어 본 도심

오늘부터는 2018년 봄에 다녀온 오스트리라 여행의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자연 쪽에 더 비중을 둔 여행이었지만 비엔나와 잘츠부르크는 역사와 예술의 도시이기에 전에 들렸던 곳들은 제외하고 새롭게 문화여행을 하였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날은 비엔나에 도착하자마자 호텔로 가서 가방만 내려놓고 호텔에서 트램으로 3 정류장만 가면 나오는 비엔나의 Ring Road로 들어가 오페라 하우스에서부터 시청까지 갔다가 People's Garden 과 호프부르크 왕궁을 지나 Graben 거리까지 상점의 조명등이 켜질 때까지.. 산책을 하듯이 천천히 비엔나 거리를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오스트리아만 여행하려고 했는데 발칸여행을 할 때 블레드 호수를 못 보았기에 슬로베니아에 잠시 들렸고 독일..

해외여행/유럽 2019.04.07

[이탈리아]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방문 장소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 그려져 있어 더욱 유명해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입니다 이 교회는 고딕 양식에서 르네상스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본당. 회중석은 고딕 양식으로 apse 와 dome 그리고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회랑 부분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교회와 수도원이 함께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의 수도사 식당 벽면에 그려져 있는 '최후의 만찬' 은 가로 8.8m 세로 4.6m 크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5년부터 1498년까지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사이트에 들어가서 입장권 예약을 해야 ..

해외여행/유럽 2019.03.10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와 스포르체스코 성

두오모 박물관과 쇼핑몰 그리고 스포르체스코 성 밀라노 대성당을 구경하려고 끊은 티켓은 관련시설 모두를 볼 수 있는 DUOMO PASS 였습니다 이 티켓은 밀라노 대성당과 지붕, 지하는 물론 두오모 박물관과 부속 교회까지 돌아볼 수 있는 티켓이었기에 대성당 관람 후에 나머지 시설까지 모..

해외여행/유럽 2019.02.25

[스위스]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고 쿠어에서 이탈리아 티라노까지..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고 쿠어에서 이탈리아 티라노까지.. 하이디 마을을 끝으로 스위스에서의 하이킹 여행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향하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여러 곳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고 2008년에 유럽에서 렌트카 여행을 할 때 들리지 못했던 밀라노에 가서.. 세계 최대 규모의 ..

해외여행/유럽 2019.01.28

[스위스]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이 있는 마이엔펠트

알프스 소녀 하이디 마을이 있는 마이엔펠트 바드 라가츠를 출발하여 열차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마이엔펠트 Maienfeld 로 갔습니다 마이엔펠트는 동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 Heidi 를 쓴 스위스 여류작가 요한나 슈피리 Johanna Spyri 가 머물면서 동화를 구상하고 집필한 곳이고 이 도시의 언덕 끝에는 하이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면들을 재현해 놓은 아담한 '하이디 마을'이 있어 1,800년대 스위스 산악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 책자에는 하이디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되어 있지만 건물의 내부에도 들어가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있게 다녔더니 약 3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스위스 여행에서의 마지막 하이킹을 넓은 포도밭이 있는 평화롭고 고즈넉한..

해외여행/유럽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