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아시아 85

시코쿠 여행 첫 날에 돌아본 다카마쓰 시내의 모습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7년에 잠시 다녀온 곳입니다 좀 긴 여행은 갈 수 없는 여건이면서 시간을 내기가 가능했기에 아내와 둘이서 7박8일 일정으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일본 시코쿠로 떠났습니다 이때가 11월 중순...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일본의 가을 모습도 볼 겸 조용한 여행을 하려고 남쪽에 있는 시코쿠를 택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의 분위기여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시코쿠 Shikoku 는 홋가이도. 혼슈. 규슈와 함께 일본 주요 4섬 중 하나이면서 제일 작은 섬으로 우동 맛집 투어와 88개의 사찰 순례가 유명하다 우리는 이 섬에서만 7박8일 머무르면서 가가와현. 도쿠시마현. 고치현에 있는 명소들을 JR선과 버스 등을 이용하여 돌아보았다 인천 공항에서 시코쿠의 다카마쓰 Takamatsu ..

[중국] 일본731부대죄증진열관과 하얼빈의 명동 중앙대가

하얼빈을 다녀온 후 포스팅을 하면서 731부대에 대한 내용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태까지 되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지만 일본의 만행과 함께 세균 등에 대한 내용을 알리려고 살 떨리는 사진들은 제외하고 사실과 증거에 근거한 일반적인 내용으로만 간추려서 간단하게 일본731부대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731부대는 패전을 며칠 앞두고 본부 건물을 제외한 모든 실험 건물들을 폭파하였지만 지하 실험실 등에 잔해가 남아 있고 관련자들의 증언, 생체 실험 증거, 세균전 실험 증거 등이 남아 있어 731부대죄증진열관에 이 증거물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전 후에 이 부대원들에 대한 처리 내용과 이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일본731부대죄증진..

[중국] 안중근의사기념비가 있는 하얼빈 자오린공원과 얼음조각축제장

하얼빈 빙등제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하얼빈의 화려한 얼음 조각 축제의 정식 명칭은 하얼빈 국제빙설조각축제 Harbin International Ice and Snow Sculpture Festival 입니다 이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축제는 얼음과 눈 조각의 축제인데 눈 조각 축제는 태양도 공원에서 열리고 있고 얼음 조각 축제는 태양도 서쪽 끝의 테마파크 빙설대세계와 시내에 있는 자오린 공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빙설제 기간은 매년 1월 5일부터 2월 말까지이나 날씨에 따라서 끝나는 날이 변경되기도 합니다 얼음 조각 축제장 중에서 대표 행사장은 테마파크 빙설대세계입니다. 그러나 얼음 조각 경연 대회가 열리고 있는 시내의 자오린 공원은 조각의 크기도 작고 작품도 많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지만..

[중국]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과 국제눈조각예술박람회 중국과 특별한 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친구가 하얼빈에 한번 가자고 지난해부터 말을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하얼빈 국제 빙설제 기간인 1월 중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흑룡강 최대 지류인 송화강 연변에 위치해 있는 하얼빈은 만주어로 '그물을 말리는 곳' 이라는 뜻에서 알 수 있드시 19세기까지는 불과 몇 채의 어민 가구가 사는 한촌에 지나지 않았으나 1903년 러시아가 동청철도를 건설하는 기지를 만들면서 크게 발전을 하여 지금은 인구 천만명이 넘는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20℃이지만 최대 영하 40℃까지 내려간다고 하여 주저했지만 친구들이 가고 싶어하고 한번은 보고 싶었던 국제 빙설제가 열리는 기간이었고 2019년 3월 하얼빈역에 재개관한 안중..

[중국] 친구 초청으로 다녀온 중국의 작은 유럽 칭다오

친구 초청으로 다녀온 중국의 작은 유럽 칭다오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의 초청으로 중국 노동절 연휴에 칭다오를 여행하고 왔습니다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 도시인 칭다오는 지역 이름을 딴 칭다오 맥주와라오산의 깨끗한 광천수로 유명한 도시이고 지방 정부와 동등한 경제권을 갖고 있는 해안 도시였습니다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으나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제국이 요동반도를 차지하자독일. 러시아. 프랑스가 외교적인 개입을 통하여 일본제국의 철수를 강력히 요구하여 이를 관철시킨 후에독일이 1897년 칭다오 일대를 조차하면서 칭다오를 극동의 근거지로 삼았습니다 1898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을 이룬 칭다오는 그 영향으로도시가 마치 작은 독일에 온 듯한 모습으로 변했고 '중국 속의 유럽..

[일본여행] 항공마일리지로 다녀온 온천 천국 아키타

항공마일리지로 다녀온 온천 천국 아키타 그리 춥지 않은 겨울.. 바쁜 일도 어느정도 처리했기에 그동안 적립된 항공마일리지가 어느날 갑자기 소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적립마일리지만을 이용하여 일본 아키타로 짧은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일리지투어이기에 항공편과 호텔만을 제공받았지만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외국항공사로는 대한항공만 취항하고 있는 아키타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를 편안하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호텔에 도착하자 프런트에서 현지 옵션투어로 아키타에서 유명하다는 '츠루노유 온천'과 '타자와 호수'를 일일투어로 안내하고 있어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아키타에서 하루 일정은 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 공항과 호텔 사이에 있는 무사들의 마을이자 '작은 교토'로 알려진 '가쿠..

[중국/태항산] 거대한 붉은 암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태항대협곡

붉은 암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태항대협곡 여름이 끝날 무렵인 8월 말에 웅장하면서도 트래킹하기가 어렵지 않아 산을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몇년 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는 <태항산>에 다녀왔습니다 태항산(Taihang Mountains)은 일반적으로 산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