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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돌담* 2019. 3. 10. 08:06

최후의 만찬이 그려져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방문 장소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 그려져 있어

더욱 유명해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입니다

이 교회는 고딕 양식에서 르네상스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본당. 회중석은 고딕 양식으로

apse 와 dome 그리고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회랑 부분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교회와 수도원이 함께 있는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의 수도사 식당 벽면에 그려져 있는 '최후의 만찬'

가로 8.8m 세로 4.6m 크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5년부터 1498년까지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사이트에 들어가서 입장권 예약을 해야 하는데

3개월 동안의 예약을 한번에 올리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 3개월 전부터 예약사이트를 수시로 보아야 합니다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로 가는 길에 있는 카도르나 광장에

특이한 조형물이 보였다

 

 

 

바늘과 실을 모티브로 만든 조형물

밀라노가 디자인과 아름다운 실크 직물로 유명한 도시이기에 이런 조형물을 광장에 설치한 것 같다

 

 

 

동쪽에서 바라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 apse 부분

( apse 는 제단 또는 성가대석 뒤에 만들어 놓은 반원형 또는 다각형의 돌출 공간 )

 

 

 

북쪽에서 바라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 출입구 부분

 

 

 

교회 주출입구

좌측의 유럽연방기가 걸려 있는 건물이 '최후의 만찬' 이 그려져 있는 식당 건물이다

 그러나 관람객들은 교회 주출입구로 들어가 정원을 거쳐 식당으로 들어간다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Basilica di Santa Maria delle Grazie 내부

 

작은 성모 마리아 예배당이 있던 자리에 세운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교회' 는
성당과 수도원으로 구분되어 있는 가톨릭 교회로.. 밀라노 공작 프란체스코 스포르차의 명을 받아

1463년 기니포르테 솔라리가 도미니크 수도회의 도움으로 착공하였다

 

 

 

교회의 제단 부분

 

1492년 새로운 밀라노 공작 루드비코 스포르차는 이 교회를 가문 사람들이 묻힐 장소로 결정하고

도나토 브라만테에게 증,개축을 맡겼다. 브라만테는 교회에 apse를 만들고 르네상스 양식의 대회랑을 설치하는 한편

수도원 대식당도 개축하면서 '최후의 만찬' 이 제작 완료되기 전인 1497년에 공사를 완성시켰다

( '최후의 만찬' 제작 기간 : 1495년 ~ 1498년 )

 

 

 

회중석 부분의 천장

 

 

 

세례 요한 예배당 부분의 천장

 

 

 

apse 부분의 천장

 

 

 

교회 내부에서 본 성화와 벽화

 

 

 

 

 

 

 

통로 부분 상부의 조각

 

 

 

Gaudenzio Ferrari 의 십자가 처형

 

 

 

이 교회는 천장에 면하는 모든 벽면에 이와 같이 성서의 내용이 그려진 벽화가 있었다

 

 

 

교회 내부에서 본 성모상 -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예수의 조각상

 

 

 

그라치아 교회 내부에 있는 성모 예배당

 

 

 

연결 통로 부분

 

 

 

 

 

 

 

정원에서 본 대회랑

본당에서 이곳을 지나 '최후의 만찬' 이 그려져 있는 대식당으로 들어간다

 

 

 

수도원 대식당 벽면에 그려져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a Vinci 의 최후의 만찬 Last Supper

가로 8.8m  세로 4.6m 의 크기이다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입장 인원은 25명 정도, 관람 시간은 15분이다

 

 

 

'최후의 만찬' 은 예수를 둘러싼 12명의 제자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이 작품이 표현한 것은 엄숙한 '최후의 만찬'이 아니라

예수가  '여기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나를 배반할 것이다' 라고 말을 하자

제자들이 격한 감정속에서 동요하는데.. 그때에 나타난 행동과 표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예수의 12 제자

왼쪽부터  바르톨로메오(나다나엘). 큰 야고보. 안드레. 베드로. 가롯 유다(검은 얼굴). 요한.....

예수...... 작은 야고보. 도마. 빌. 마태. 다대오(유다). 시몬

 

 

 

이 작품은 1498년 제작된 이후 곰팡이막이 덮이고 안료가 떨어져 나가는 등 훼손이 진행되어

1550년 무렵에는 그림의 절반 이상이 손상되었다고 한다

더구나 1727년에 벽화를 복원하는 작업을 하였으나 작품이 제멋대로 수정되었고

1776년 밀라노를 점령한 프랑스군이 벽화가 있는 식당을 마굿간으로 사용하는 등 수난을 겪다가...

 

 

 

1970년대 말에야 현대적인 방법의 복원작업이 시작되어 원래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고 한다

 

 

'최후의 만찬' 관람 티켓 구입하는 팁

공식적인 사이트인 Cenacolo Vinciano / Vivaticket 에서의 예약은

원하는 날짜 3개월 전부터 매일 사이트에 들어가도 워낙 빨리 예약이 끝나고 전화로도 무척 힘이 드니

조금 비싸더라도 Cenacolo Vinciano / GetTourGuide.com 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Vivaticket 에는 없던 티켓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