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요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해발 3,454m에 있는 열차역의 이름이고
융프라우 Jungfrau 는 해발 4,158m 높이의 산 이름입니다
연평균 기온이 영하 7.9℃인 융프라우요흐 주위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여행객들은 융프라우 전망대인 스핑크스 전망대에서 보다 이곳에서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이어 알레취 빙하 쪽에서 나와
알프스의 감동이라는 Alpine Sensation 공간을 지나 얼음 궁전에 들렸다가
Plateau 전망대에서 다시 알프스의 산들을 보고
Top of Europe 고유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매장과 레스토랑을 소개하겠습니다
알레취 빙하 쪽에서 바라본 융프라우 산과 전망대가 있는 스핑크스 봉우리
다시 스핑크스 봉우리에 들어가 Alpine Sensation 쪽으로 향하였다
알프스의 감동이라는 Alpine Sensation 은
250m 의 터널을 이용하여 만들어 놓은 빛과 음악의 공간으로
융프라우 전체의 모습과 함께 알프스의 상징들을 나무 조각으로 만들어 놓았고
90m 길이의 Moving Walk 를 지나면서
융프라우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융프라우요흐 철도를 계획한 Guyer-Zeller 의 상상력도 만나게 된다
터널 안을 밝히고 있는 노란 꽃은 에델바이스이다
실제로는 햐얀꽃이고 꽃술만 노랗다
호수에서 산 봉우리까지
융프라우요흐 철도의 모든 구간이 담겨 있는 대형 스노우볼
이 Alpine Sensation 은 융프라우 철도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2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빛의 터널 안에 조각되어 있는 알프스의 상징들
90m 길이의 Moving Walk 벽면에는
과거의 모습들과 철도 건설에 쏟은 극한의 노력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이 장면은 Guyer-Zeller 가 아들과 함께
1893년 뮤렌을 거닐며 융프라우 철도를 구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취리히 섬유 기업가 Adolf Guyer-Zeller 가
미래의 융프라우 철도를 계획하는 모습을 뇌파로 형상화한 조형물
Adolf Guyer-Zeller 가
1893년 8월 27일 뮤렌을 거닐던 날 심야에 그린 스케치
융프라우 철도의 궤도와 함께 전망대 리프트까지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융프라우 철도 건설의 사상자들
건설 현장의 흔적들
Alpine Sensation 에서 얼음 궁전으로 가는 길
얼음 궁전은 1934년 얼음 속에 동굴을 만든 것이 효시인데
지금은 수많은 얼음 조각과 통로로 얽혀 있고 그 면적이 1,000㎡ 에 이른다
얼음 궁전의 대부분은 1년에 최대 15cm 를 움직이고 있어
빙하 밑 30m 에 만들어진 이 얼음 궁전은 끊임없이 다시 깍고 다듬어야 한다
독수리, 펭귄과 로마시대의 항아리 등
수정같은 얼음 조각들이 동굴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방문객들의 체온 때문에 얼음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하여
얼음 동굴의 내부를 영하 3℃ 이하로 냉각시키고 있다고 한다
얼음 궁전에서 Plateau 전망대로 가는 길
플라토 Plateau (고원) 전망대는
알레취 빙하 쪽과는 완전히 반대 쪽에 있는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도 눈길을 걸을 수 있으나 그리 길지 않았고 경사가 심한 곳이어서인지
놀이 시설이 없었다
그러나 융프라우가 바로 눈 앞으로 보였다
스핑크스 봉우리
융프라우 Jungfrau
스핑크스 봉우리 속 융프라우요흐 역 부근에 있는 기념품 매장
기념품 매장에서는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Top of Europe 고유의 상품들이 있었다
레스토랑
융프라우 VIP Pass 를 구입할 때 받은 쿠폰으로 신라면을 먹을 수 있다
하산하는 열차 안에서 본 밖의 날씨
스핑크스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맑더니 플라토 전망대에서부터 흐리기 시작하여...
라우터브루넨에 가까워지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융프라우요흐에는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우편함이 있고
가장 높은 초콜릿 샵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전문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로 보수원이 클라이네 샤이텍 역에서 융프라우요흐 역까지의 9.2km 구간을
매주 걸어서 톱니바퀴 기찻길을 보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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