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유럽

돌로미티의 정기가 스며 있는 예쁜 도시 오르티세이

돌담* 2020. 12. 19. 06:43

이탈리아 알프스인 돌로미티 하이킹 중 코르티나 담페초 부근의 하이킹을 마치고

유럽에서 가장 넓은 산악 목초지가 있는 알페 디 시우시 Alpe di Siusi

가장 그림 같은 하이킹 코스라는 세체다 Seceda에 가기 위하여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서쪽으로 약 35.9km 떨어져 있는 오르티세이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오르티세이 Ortisei는 해발 1,230m 높이에 있는 도시로 발가르데나 지역에서는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이고 코르티나 담페초보다 큰 도시였습니다

주요 경제원이 여름 하이킹 관광과 겨울 스키 관광 그리고 목각이라고 하는 이 도시에서

예쁘게 단장되어 있는 중심 거리는 여행객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Google로 이동수단을 검색해 보니

코르티나 담페초 → S. Cassiano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 오르티세이... 이렇게 가야 하는데

S. Cassiano까지는 버스가 하루에 3번 운행을 하였지만

S. Cassiano에서 오르티세이까지는 일주일에 2번만 운행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4명이고 오르티세이에 이미 Airbnb를 통해 숙소를 예약해 놓았기에

버스보다는 많이 비쌌지만 택시를 이용하였다 (200유로)

 

 

 

코르티나 담페초를 떠나 팔자레고 고개 위로 올라가니...

 

 

 

보이는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 택시 기사에게 잠시 내려달라고 하였다

 

 

 

팔자레고 고개 위에서 보이는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모습들

 

 

 

고개 밑으로 그리고 고개 위로 보이는 예쁜 하이킹 길

 

 

 

팔자레고 고개 위에서 잠시 머문 후에 다시 오르티세이로 향하였다

 

 

 

오르티세이 Ortisei

중심 거리가 예뻤고 여행 안내소 직원들이 무척 친절하였던 오르티세이는

조용하고 깨끗하여

산에 다녀온 사람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오르티세이 숙소까지 택시로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 30분

 

 

 

6월 말도 성수기에 속하는지 방이 없어

한국에서 어렵게 예약을 한 오르티세이의 Airbnb 숙소

2층을 사용하였고 방 2개. 거실. 주방-식당. 샤워실-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와이파이가 잘 터졌고 편안하면서 조용한 숙소였다

( 3박4일 544,000원 - 한국에서 카드로 결재 )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여행 안내소도 들리고 시내 구경을 하려고 중심 거리로 향하였다

 

 

 

중심 거리 입구

시내 산책은 오르티세이에 도착한 날과 하이킹을 하고 온 날 저녁시간에 하였다

Adler Hotel을 포함하여 5성급 호텔들이 많았던 중심 거리

 

 

 

건물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색깔로 예쁘게 치장이 되어 있었다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거리

 

 

 

S. Antonio 예배당이 있는 S. Antonio 광장

이 광장 한쪽에 택시와 버스 정류장이 있었지만

버스, 트럭 등이 다니는 도로는 중심 거리 옆으로 별도로 있었다

 

 

 

중심 거리 언덕에 있는 오르티세이 교구 교회 The Parish Church of Ortisei

바로크 양식이 가미된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1792년 착공하여 1796년 완공되었고 이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화려한 교회 내부

 

 

 

산상수훈이 그려져 있는 천장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

 

 

 

S. Antonio 광장에 있는 예쁜 분수

이 물도 음용수라고 하였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생수를 사서 마셨다

 

 

 

분수에 설치되어 있는 귀여운 아이 청동상

 

 

 

중심 거리에서 보았던 조형물과 청동상

 

 

 

 

 

 

 

남자의 강인한 힘이 느껴지는 목각

 

 

 

어느 빌라의 정원에서 본 조각

 

 

 

 

 

어린이집 울타리에 그려져 있는 그림

 

 

 

하이킹을 한 날 저녁에 다시 찾은 중심 거리

 

 

 

이탈리아이기에 이곳에서도 1일 1젤라토는 꼬박꼬박 챙겼고...

 

 

 

Airbnb 숙소이지만 저녁을 가끔은 인터넷으로 미리 찾아 두었던

이곳의 맛집에서 즐기기도 하였다

 

 

 

 

 

여행 안내소 건물 외벽에 설치되어 있는 고부조

 

 

 

숙소로 돌아가는 길

 

 

Airbnb를 이용하려는 여행자를 위한 팁

1. Airbnb 숙소를 고를 때는 집주인인 호스트가 '슈퍼 호스트'인 집이 좋습니다

슈퍼 호스트가 운영하는 집은 숙소가 청결하면서 무척 친절했습니다

2. 예약을 하면 호스트가 이메일로 체크인 날 몇 시에 도착하는지를 묻는데 좀 늦게 알려주더라도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이유는 호스트가 그 집에 상주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3. 현지에 도착하면 숙소 근처에서 호스트에게 전화를 하여 만난 후 key를 받고

집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데 이때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들어야 합니다

★ 온수, 주방기기 사용법, 와이파이 패스워드 등.. 특히 누전차단기 (Short circuit breaker) 위치 ★

누전차단기 위치를 묻는 이유는 외국은 가정에 제공되는 전기용량이 한국보다 낮아

요리를 할 때 전기 제품을 2~3개 동시에 사용하면 차단기가 내려가는데

문제가 생겨 호스트에게 전화를 하면 당일에 오지 않고 대개 다음날 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