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3대 명소 중에 한 곳인 '파묵칼레'
터키의 3대 명소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그리고 파묵칼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터키 문화의 중심지이자 동. 서양 문물의 교차로였기에 찬란한 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고
카파도키아는 세월이 빚어 놓은 특이한 자연 속에 고난의 상처들이 새겨져 있는 곳이며
파묵칼레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독특한 자연 풍경과 고대 도시의 유적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이 3대 명소 중에 한 곳인 파묵칼레(Pamukkale)에 도착한 시기는 계획했던 터키여행 일정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시기였는데.. 이날의 날씨가 무척이나 맑고 쾌청하였습니다
덕분에 파묵칼레는 계절이 혼동될 정도로 보이는 하얀 석회층 언덕을 더욱 눈부신 모습으로 보여 주었고
하얀 언덕을 타고 힘차게 흘러 내려오는 온천수는 더욱 심오한 푸른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페티예를 떠나 '파묵칼레'로 가는 길가의 풍경
파묵칼레의 언덕 밑 주차장
관광객들을 실은 버스들은 곧장 매표소가 있는 언덕 위의 주차장으로 올라가지만
우리는 점심도 먹을 겸 파묵칼레 언덕 밑에 있는 '자연 공원'(Natural Park)으로 향하였다
공원은 물빛 예쁜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고 조용하면서도 아늑하였다
공원 옆에서 본 하얀 석회층과 탄산칼슘 온천수
언덕 위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온천수
파묵칼레 안내도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인 '히에라폴리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있고
석회층 언덕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어 있는데 이런 복합 세계유산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라고 하였다
자연 공원에서 바라본 석회층 언덕의 일부분
흰물오리들이 떠 있는 호수에는 물놀이 기구들도 보였다
호숫가에서 물오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있는 가족
이 물오리는 물밖까지 나와 여행객들이 주는 빵 조각을 먹고 있었다
어미 근처에 있었던 새끼 물오리들
호수를 돌고 있는 무동력 물놀이 기구들
파묵칼레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
잔디밭에 앉아 점심을 먹은 후 호수를 한바퀴 돌아 보았다
석회층 언덕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온천수가 이 호수로 유입되고 있었다
하얀 석회층 언덕과 자연 공원이 파란 하늘과 어울리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원을 떠나 언덕 위로 가려고 산허리를 돌다 바라본 석회층 언덕
파묵(Pamuk)은 '목화'라는 뜻이고 칼레(kale)는 '성'이라는 뜻이기에
파묵칼레를 <목화의 성>이라 부르고 있고 터키인들이 아름다움을 말할 때 파묵칼레에 비유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파묵칼레는 하얀 석회층 언덕 하나만으로도 터키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으나
석회층 언덕 위에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초기 기독교 건축의 귀중한 사례라는 고대 로마 유적지가 있기에
온천수가 흐르는 석회층 언덕과 히에라폴리스 유적지를 별도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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