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보리수가 있는 스리마하보디 사원
아누라다푸라는 기원전 5세기부터 약 1,000년간 싱할리족 왕국의 수도였던 고대 도시이자
스리랑카 최대의 불교 성지로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찾고 제일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박물관과 함께 부처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는 2,000년 이상된 불교 사원이 있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처의 조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좌불상도 이곳에 있었습니다
특히 아누라다푸라에는 석가모니가 보리수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바로 그 보리수의 가지를
아소카 왕의 공주인 상가미타가 기원전 288년에 인도에서 가지고 와 심은 곳이 있었습니다
보리수가 있는 곳은 '스리마하보디'라는 사원으로 돌축대 위의 금제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었는데
사람이 심은 나무 중에서 현존하는 나무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라고 합니다
스리마하보디 사원 입구
스리마하보디(Sri Maha Bodhi)는 사원에 심어져 있는 보리수를 뜻한다
사원 구역 전체는 성역화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사원 내에서는 흰옷을 걸쳐야 하고 신발을 벗어야 한다
기원전 288년(지금으로부터 2,300여 년전)에 심은 보리수 전경
보리수가 심어져 있는 경내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을 오르면 작은 기도 처소와 함께 부처를 모셔 놓은 다른 건물이 있다
작은 기도 처소 내부 - 보리수가 있는 쪽에 바쳐진 꽃들
그리고 한쪽 편에 있었던 작은 불상
부처를 모셔 놓은 건물 내부
보리수 둘레에 쳐져 있는 금제 철책
꽃을 들고 보리수를 향하여 기도하고 있는 순례자
기도를 하는 모든 사람은 보리수를 향하고 있었다
손녀와 할머니의 정겨운 모습
바쳐질 꽃들
그리고... 기도에 사용될 등잔들
세계 여러나라에 있는 불교 유적지에는 보리수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석가모니가 커다란 보리수 아래서 고행을 하다 깨달음을 얻었다는 보리수는 단 한 그루이고
그 보리수의 가지를 갖고 와 심은 것이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이 보리수 입니다
줄기의 일부는 쇠기둥으로 받쳐져 있고 코끼리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돌축대를 쌓았으며
1966년에는 금제 울타리를 쳤는데.. 울타리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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