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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여행] 폴론나루와 쿼드랭글에서 가장 예술적인 건물 바타다게

돌담* 2014. 5. 3. 06:30

 

쿼드랭글에서 가장 예술적인 건물 바타다게

 

폴론나루와 북쪽에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사각형 정원에 부처의 치아사리와 관련된 사원이거나

이를 숭배하기 위하여 세운 12개의 건물이 있는 <쿼드랭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쿼드랭글(Quadrangle)은 '사각형의 개방공간'이라는 뜻으로 폴론나루와 불교 유적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고

폴론나루와에서 가장 예술적인 건물이라는 <바타다게>가 바로 이 쿼드랭글 내에 있습니다

 

바타다게(Vatadage)는 폴론나루와를 소개하는 그림엽서에 꼭 등장하는 인기 있는 유적으로

사리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 방향에 한개씩의 좌불 석상이 놓여 있는 원형으로 지은 아름다운 사원입니다

직경이 37m나 되는 바타다게는 북쪽에 있는 출입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가 있는데

이 계단이 부처의 치아사리를 모셔두었던 '하타다게' 사원과 연결되어 있어 함께 소개를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쿼드랭글> 내의 주요 유적 모습

이번에 소개하는 유적은 왼쪽에 있는 하타다게(Hatadage)와 바타다게(Vatadage)이다

( Stone Book이라는 Gal Potha를 포함 나머지 유적들은 별도로 소개할 예정 )

 

 

27m x 37m 넓이의 '하타다게' 출입구

입구 바닥에 있는 것이 '문스톤' - 이곳에서부터 신발을 벗어야 한다

좌.우에 새겨진 조각은 사원을 지키는 '수호신'이다

 

 

하타다게 내부에는 3개의 입불상이 있는데 중앙에 있는 불상의 높이는 2.7m이다

하타다게는 원래 석재. 벽돌. 목재로 지은 2층 건물이었고 부처의 치아사리를 모셨던 사원이라고 한다

 

 

3개의 입불상 중에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좌측 불상 - 높이 2.3m

 

 

머리가 없는 우측 불상

 

 

하타다게 벽면의 석재 시공 모습 - 페루 쿠스코의 정교하게 다듬은 12각 석벽이 생각났다 

 

 

하타다게 출입구와 연결되어 있는 <바타다게>의 출입구 계단

바타다게는 지면에서부터 1.3m 높은 곳에 세워진 사리탑이 있는 원형 사원으로

아랫부분의 직경은 37m. 4개의 좌불상이 있는 윗부분의 직경은 24m이다

윗부분에 있는 사리탑은 직경이 8.43m이고 바타다게는 폴론나루와에서 가장 예술적인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바타다게 아랫부분에서 올려다 본 좌불상이 있는 윗부분

 

 

바타다게 아랫부분에서 윗부분으로 올라가려면 동.서.남.북 4방향에 설치되어 있는 돌계단을 이용하여야 한다

돌계단을 오르면 바로 방향마다 모양이 다른 좌불상과 만나게 된다

 

 

윗부분으로 올라가는 계단 좌.우에 조각되어 있는 수호신

 

 

 

 

 

계단 옆면

 

 

 

 

 

윗부분 기단에 조각되어 있는 인간과 동물들

 

 

윗부분에서 내려다 본 계단 앞의 문스톤

문스톤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를 나타낸 것으로 싱할라 조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둥근 사리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 방향에 앉아 있는 4개의 불상

불상의 높이는 1.5m이고 좌대의 높이는 0.86m이다

 

 

 

 

 

 

 

 

 

 

 

지면에서 1.3m 높은 곳에 기단이 있는 바타다게 - 이 부분의 직경이 37m이다

 

부처는 생전에 스리랑카를 무려 3번이나 방문하였다고 하며

이런 특별한 인연 때문에 스리랑카가 지금과 같은 불교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캔디에 있는 불치사로 부처의 치아사리가 옮겨졌지만

처음에는 폴론나루와의 쿼드랭글 내의 사원에 치아사리가 안치되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