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롱고로 보호 지역과 세렝게티 국립공원 (1)
<세렝게티 사파리>는 짧은 일정으로 하더라도 꼭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 사파리가 포함이 되는데
이는 사파리를 하다보면 세렝게티 국립공원과 응고롱고로 지역과의 경계가 분명치 않고 응고롱고로에는 일년 내내
물이 고여 있는 호수가 있어 건기가 되어도 많은 야생동물이 이곳을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응고롱고로 지역을 '아프리카의 에덴동산'이라고도 부르고 '동물 백화점'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의 무대가 된 광대한 평원 위에 펼쳐진 야생동물들의 세계라면
응고롱고로 지역은 세계 최대 크기의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초원과 덤블과 숲을 야생동물과
<마사이 부족>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세계였습니다. 그 이유는 응고롱고로 지역을 포함하여 케냐의 마사이마라까지
마사이 부족의 땅이었기에 탄자니아 정부에서 이들에게만 거주와 방목의 권리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 안내도
두가지 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이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이고 면적은 8,292㎢
보호 지역 내에 있는 분화구 중에 제일 큰 '응로롱고로 분화구'의 면적은 260㎢ ( 참고로 제주도 면적은 1,849㎢ )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 서쪽으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면적은 14,750㎢이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케냐까지 이어져 있고 케냐 부분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룻동안 머물렀던 음토와음부 마을을 떠나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가의 풍경
도로 옆까지 나와 있는 원숭이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 입구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을 거쳐서 가야 하기에 이곳에서 입장료를 내야 하고
차량도 좌측에 보이는 4륜구동 사파리용 차(진녹색)로 갈아 타야 하는데
너무 싼 사파리 비용만을 찾다 보면 흰색 차량 같은 개조한 차량으로 배당이 되니 계약시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한다
( 비포장 지역을 속력을 내어 달리고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차량 선택이 무척 중요함 )
입구 근처에서 바라본 응고롱고로 분화구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가운데 물이 고여 있는 부분이 '마가디 호수'(Lake Magadi)이다
언덕을 내려오다가 본 아프리카 물소인 버팔로.. 계곡에 무리를 지어 있었다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에 있는 마사이족 마을
일부 건물은 울타리 안에 있었다
마사이족 마을로 들어가는 길가에서 보았던 얼룩말들
이곳 동물들은 차가 가까이 다가가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지만 사파리 중에는 차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마사이족 마을 입구
마을로 들어가려면 별도로 10달러의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들어가지 않고 울타리 밖에서 구경만해도 된다
장신구를 요란하게 걸친 마사이족 여자들
우리 일행이 마을 안으로 들어가자 손에 무기를 든 마사이족 남자들이 환영의 춤도 추었다
옷차림과는 다르게.. 너무나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실제로 이들이 이곳에서 살고 있나..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마사이족 마을을 떠나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응고롱고로 보호 지역이나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너무나도 넓은 지역이기에
차들이 동물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으려고 사파리 내내 비포장길을 무척이나 빨리 달렸다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영양의 일종인 누(Gnu) 떼
이곳에서는 어떤 상황이라도 동물이 우선이었다
무리지어 느릿느릿 가고 있는 코끼리 떼
넓은 초원 한편에 있는 숲에서 본 기린
텐트를 친 야영지에서 맞은 해넘이의 모습
사파리(Safari)는 동아프리카 반투어족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세렝게티 사파리를 '게임 드라이브'라고도 말하는데.. 이는 동물들을 찾아 넓은 벌판을 달릴 때
다소 무료해지는 것을 달래기 위하여 아프리카의 빅 파이브라고 불리는 <사자. 표범. 코뿔소. 코끼리. 버팔로>를
누가 먼저 발견하느냐를 놓고 차를 탄 사람들이 게임을 하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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