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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탄자니아여행] 세렝게티 사파리 전날 머물렀던 음토와음부 마을

돌담* 2014. 3. 24. 06:33

 

세렝게티 사파리 전날 머물렀던 음토와음부 마을

 

킬리만자로 등반을 마치고 모시의 숙소로 돌아온 우리 일행은 그동안 잔지바르에 머물고 있던

두사람과 합류를 하였고 잔지바르에서 낚시로 잡은 꽤 많은 물고기를 갖고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일부 음식은 주문을 하였지만 물고기는 주방을 빌려 우리가 튀김과 구이 요리를 한 후에

비록 19명 중 8명만 정상 등반에 성공하였지만 무사히 킬리만자로를 등반한 것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튿날 아침 우리는 버스를 타고 동아프리카 관광의 중심 도시라는 아루샤(Arusha)로 향하였습니다

아루샤는 앞으로 체험할 <세렝게티 국립공원 사파리>를 위하여 현지인 여행사와 계약을 하기 위해 들린 곳이고

이날 하루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음토와음부'라는 작은 마을에 들려 마을 구경도 하고

마사이족이 직접 만든 물건만 있다는 '마사이 중앙 시장'에도 들린 후 하룻밤을 머물렀습니다

 

 

아루샤의 호텔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마사이족 남자들

잡상인들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어 우리는 호텔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야 잡상인의 물건을 살 수 있었다

 

 

호텔 근처에서 본 탄자니아 여인의 화려한 옷

탄자니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여자들은 대부분 붉은색 위주의 화려한 원색 옷을 입고 있었다

 

 

아루샤를 떠나 '음토와음부'로 가다가 길가 시장에서 본 박으로 만든 물통

마사이족이 허리에 차고 다니는 통으로 통 안에 염소나 소의 젖을 넣고 음료로 마신다

 

 

양파. 토마토. 자두. 바나나. 고구마

커다란 비닐봉지로 가득 샀는데 한국 돈으로 500원 정도로 기억이 된다

 

 

곡식들은 갈아서 팔고 있었다

동아프리카쪽 주식인 '우갈리'도 옥수수를 가루로 만든 후 백설기처럼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대부분이 붉은색인 옷과 천

이 화려한 붉은색은 마사이족이 제일 즐겨 찾는 색이라고 한다

 

 

음토와음부 (Mto Wa Mbu) 마을의 메인 도로 길가 모습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마을 구경을 나서면서 우선 '마사이 중앙 시장'을 들렸다

 

 

마사이족이 직접 만들었다는 물건들과 팅가팅가 그림

 

 

 

 

 

 

 

 

 

 

 

 

 

 

마을의 공동 작업장에서는 남자들이 나무로 기념품 조각과 함께 그릇 등을 만들고 있었다

 

 

작업장 옆에서 놀고 있던 어린아이들

 

 

한 아이가 내 목에 걸고 있는 볼펜을 자기 물건과 바꾸자고 하였으나 그냥 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아프리카 여행 중 아이들이 무엇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 

 

 

학교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아이들 - 파란옷이 교복이다

 

 

길가에서 곡식의 낱알을 고르는 모습

우리는 키질을 하지만 이들은 곡식을 소쿠리에 넣어 흔들면서 위에서 밑으로 쏟았다

 

 

마을의 농장에서 본 만개하기 전의 바나나 꽃 봉우리

 

 

하룻밤 머문 음토와음부 마을의 게스트 하우스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는 응고롱고로 분화구 투어를 포함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정하였습니다

투어 계약은 아루샤에 있는 현지인 여행사와 했는데 아침부터 하는 투어이기에

여행사 측에서는 식사를 포함하여 하루에 150달러를 요구하였으나 3일에 400달러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잠은 텐트에서 자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로지에서 잘 경우 700달러 정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