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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빅토리아폭포] 대자연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꼈던 '빅토리아 폭포'

돌담* 2014. 3. 4. 06:30

 

대자연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꼈던 '빅토리아 폭포'

 

아프리카 남동쪽에 있는 잠베지 강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이루며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 잠베지 강이 거대한 폭으로 수직 낙하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빅토리아 폭포>입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식적인 이름이고 잠비아에서는 토착 원주민인 콜로로족이 불렀던

'Mosi Oa Tunya'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세계유산목록에서는 두 이름을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두나라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빅토리아 폭포는 물의 장막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폭포의 폭이 무려 1,708m나 되어 일단으로 형성되어 있는 폭포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폭의 폭포라고 합니다

또한 계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80m에서 최대 108m나 되어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라는 남미의 <이과수 폭포> 64~82m, 북미의 <나이아가라 폭포> 51m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잠비아에서 빅토리아 폭포로 가는 길에 들렸던 '리빙스턴 박물관'

 

 

박물관 내부의 모습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빅토리아 폭포

잠베지 강의 중간 부분이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선이기에 빅토리아 폭포는 두 나라의 소유로 나뉘어져 있다

 

 

길게 휀스가 쳐져 있는 잠비아 쪽 '빅토리아 폭포' 입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보이는 '데이비드 리빙스턴' 동상

스코틀랜드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빅토리아 폭포를 처음 발견한 외부인이었고

1855년에 폭포를 발견한 후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폭포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잠비아 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 제일 끝 부분

 

 

귀가 먹먹할 정도의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는 빅토리아 폭포

낙하 높이 때문에 물보라가 솟구치며 올라가는데 그 높이가 무려 500m라고 한다

이래서 잠비아에서는 이 폭포를 Mosi Oa Tunya (천둥소리 나는 연기)라고 부른 것 같았다

 

 

잠베지 강 위에 설치되어 있는 빅토리아 폭포 다리 (Victoria Falls Bridge)

중간에 있는 작은 시설물이 번지점프를 하는 곳인데 다리에서 강물까지의 높이는 세계 최고의 높이인 111m라고 하였다

짐바브웨 쪽에 있는 빅토리아 폭포를 보려면 비자를 받은 후 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철로, 자동차길, 보행자길이 함께 있는 빅토리아 폭포 다리

 

 

빅토리아 폭포 다리 위에서 바라본 짐바브웨 쪽 잠베지 강의 모습

 

 

짐바브웨 쪽 '빅토리아 폭포' 입구

 

 

잠비아 쪽에서부터 짐바브웨 쪽까지 1,708m의 폭으로 물의 장막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빅토리아 폭포

 

 

제일 낙차가 큰 폭포의 높이는 108m였고 이름은 '무지개 폭포'였다

 

 

우뢰와 같은 폭포 소리 때문에 바로 옆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솟구치는 물보라로 맑은 날인데도 비옷과 우산은 필수품이었다

 

 

준비해 갖고 간 1회용 비옷으로는 감당이 안되어 입구에서 빌려 입었던 두꺼운 판쵸우의

 

 

빅토리아 폭포에서의 가슴 벅찬 감동을 지니고 저녁에는 잠베지 강에서 선셋 크루즈를 하였다

 

 

선셋 크루즈는 해넘이까지 잠베지 강을 오르 내리는 코스였고 칵테일과 함께 다과가 제공되었다

 

 

잠베지 강에서 악어와 하마 등 덩치가 큰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날은 하마만 몇마리 보았다

 

 

강렬한 붉은색 하늘빛을 보여주었던 잠베지 강의 해넘이 모습

 

 

선셋 크루즈를 하였던 배

 

3년 전에 빅토리아 폭포만을 한번 소개하였기에 이번에는 하루의 일정을 올려 보았습니다

아프리카 여행 중에 가장 감동적이었고 대자연의 장엄함을 온몸으로 느꼈던 빅토리아 폭포는

중생대인 1억 8천만년 전에 지하에서 마그마 활동으로 용암이 분출하여 형성된 현무암 대지에 생긴 균열에

잠베지 강물이 흘러들면서 지속적으로 지표를 깍아 내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