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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나미비아여행] 야생동물의 낙원 '에토샤국립공원'에서의 사파리 투어

돌담* 2014. 2. 7. 06:30

 

야생동물의 낙원 '에토샤국립공원'에서의 사파리 투어

 

나미비아에 있는 '에토샤국립공원'에서 난생 처음 야생동물 사파리를 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 사파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없는데 야생동물 사파리를..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경험하기에

내심 TV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보았던 초원에서 생활하는 각종 동물들의 모습과

먹잇감을 향해 질주하는 맹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생각하며 사파리용 차량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러나 22,270㎢나 되는 넓은 면적을 돌아다니면서 본 동물들의 모습은 너무나 한가하였습니다

사자와 코끼리는 한마리 또는 두마리가 나무 그늘 속에 있거나 느릿느릿 걷고 있었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 마른 초원을 차량으로 한참을 달려야 기린과 코뿔소 등을 한두마리씩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룩말. 오릭스. 영양. 타조 등이 무리를 이루고 있어 아프리카임을 실감나게 해주었습니다

 

 

에토샤(ETOSHA)국립공원 입구

독일 식민지 시대인 1907년에 10만㎢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정치적 상황변화에 따라 면적이 많이 줄어들어 22,270㎢가 되었다

 

 

에토샤국립공원에서 지켜야 할 사항과 일출. 일몰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고장)

 

 

지켜야 할 사항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위버라는 새들이 살고 있는 새집

새집을 너무 크게 만들어 무게 때문에 가지가 부러져 지면에 떨어져 있는 모습

 

 

대부분이 이런 모습인 에토샤국립공원을 4륜구동 사파리용 차량을 타고 돌아다녔다

 

 

'얼룩말'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고 있는 모습

 

 

한마리 또는 두마리씩 숲속에서 보였던 '기린'

 

 

아주 드물게 보였던 '코뿔소'

코뿔소와 임팔라는 이곳에 있는 야생동물 중에서 특별보호대상 동물이라고 한다

 

 

영양의 일종인 '스프링복' - 힘이 약한 동물쪽에 속해서인지 언제나 무리를 지어 다녔다

 

 

사자 한쌍이 아주 느리게 그러나 위엄있게 걷고 있는 모습

초원에서 제일 사납다는 맹수인 사자이지만 위험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던 한가로운 모습이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간혹 인근 차량의 운전자에게서 무전으로 연락이 와

그 장소로 달려가 보면 사자가 먹잇감을 노려보고 있거나 사냥을 하고 있는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그런 무전 연락을 받지 못했다

 

 

스프링복과 함께 있는 '오릭스'

 

 

혼자서 느릿느릿 걷고 있었던 코끼리

 

 

동물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는 반드시 물이 있었다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던 물웅덩이

 

 

스프링복과 얼룩영양인 '쿠두'

 

 

스프링복과 얼룩말 무리

 

 

누. 타조. 하이에나 등

 

 

에토샤국립공원에서 살고 있는 새들

 

 

에토샤국립공원 내에 있는 염전

에토샤국립공원은 바다로 통하지 않는 염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면적의 1/4 정도인 5,000㎢ 규모의 염전지대인 에토샤 판(Pan)은 평소에는 거의 말라 있으나

여름에 잠깐 물이 고일 때는 펠리칸이나 홍학류가 찾아 온다고 한다

 

 

한밤중에 자고 있는 텐트 가까이까지 왔었던 '자칼'

 

나미비아에서의 국립공원 사파리 투어는 3일. 6일. 14일. 20일 4가지 코스가 있습니다

3일 코스는 에토샤국립공원만을 사파리 투어하는 것이고

6일은 소수스플라이와 야생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 14일은 나미브 사막과 삼각주 지역을 돌아보는 투어입니다

그리고 20일 코스는 나미비아의 Best 관광지에 보츠와나에서의 사파리까지 포함된 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