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이 사막투어를 선호하는 이유를 알게 된 나미브 사막
사파리용 트럭을 타고 빈트후크를 출발하여 '소수스플라이'를 품고 있는 '나미브 사막'으로 향하였습니다
나미브 사막은 대서양을 따라서 남북으로 넓고 길게 형성되어 있는 사막으로 면적이 무려 81,000㎢ (남한 82%)입니다
사막투어의 첫번째 텐트 야영지로 나미브 사막 초입에 있는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으로 정하고
약 300km의 먼 거리이지만 돌멩이 없이 흙만 있어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은 비포장길을 속력을 내어 달렸습니다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은 나미브 사막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소수스플라이'와 '데드플라이'에서 멀지 않았고
텐트를 친 장소에는 공동샤워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머물기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사파리용 트럭에는 운전기사와 함께 쿡(요리사)이 한명 동승하였는데 비록 사막투어를 위한 간단한 요리였지만
하루 세끼를 만들어 주었고 특히 저녁은 고기를 곁들인 요리를 해주어 먹는 것에서도 불편이 없었습니다
빈트후크에서 나미브 사막 초입에 있는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길가의 풍경은 마치 이집트에 있는 바하리야 사막의 흑 사막을 연상케 하였다
그리고 펼쳐지는 끝없는 평원
나미비아라는 뜻이 '대평원'이라는 말임이 실감이 나는 풍경이다
일행 중 한명이 언덕 위에서 대평원을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
위버(Weaver)라는 이름의 새들이 살고 있는 집
큰 것은 집 하나에 200마리 정도의 새가 살고 있고 무게가 무려 100kg이 넘는다고 한다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 있는 텐트 야영장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공동샤워장 겸 화장실이고 텐트는 지정된 장소에만 칠 수가 있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나무 밑에 텐트를 친 모습
텐트 야영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던 작은 수영장
이 국립공원 내에는 텐트 야영장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숙박비가 아주 비싼 로지(Lodge)도 있었다
쿡이 해준 요리를 각자의 텐트 근처에서 먹고 있는 모습
배낭을 포함한 모든 짐은 트럭 안에 두었고
짐칸에는 모든 식재료와 텐트. 스폰지 매트리스 그리고 간이 의자를 넣어 두었다
'나우클루프트 국립공원'에서의 해넘이 모습
해가 지고 주위가 어두워지자 기온이 급속도로 낮아져
저녁 요리를 위하여 불을 폈던 화덕에 모여 남은 열기에 손을 쬐고 있는 모습
새벽에 일어나 차를 타고 가서 해돋이를 보았던 '소수스플라이'
'소수스플라이'와 '데드플라이'는 아래와 같이 별도로 소개하였기에 생략합니다
http://blog.daum.net/yisw1970/8504268 (나미브 사막)
'소수스플라이'에서 '데드플라이'로 가는 길
사막은 해가 뜨면 금방 지열이 뜨거워진다
바람에 의해 수시로 바뀌는 사막의 지표면
남반구에서 열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인 '남회귀선' 표지판은
소수스플라이를 떠나 대서양 연안에 독일이 세웠다는 휴양도시 '스와콥문트'로 가다가 보았다
나미비아는 이런 형태의 협곡과 사막 그리고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본 협곡
스와콥문트에 도착하여 야영지에 친 텐트
사막은 생존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자연입니다. 그래서 여행 자체도 간단치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이 사막투어를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물 한 방울도 그늘 한 뼘도 생명을 담보하는 귀한 선물임을 깨닫게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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