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이 덜된 보석 같기에 다시 찾고 싶은 나라
미얀마의 기후는 열대 및 아열대에 속해 있기 때문에 3계절이 뚜렷하고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우기이지만 우리나라의 장마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지 않고
하루 한차례 이상 열대성 강우인 스콜이 내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여름이 무척 더울 것 같지만 한국처럼 습하지가 않아 그늘에만 있으면 시원하고
건기에 비하여 공기가 무척 상쾌하다고 현지 교민이 말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우기가 길어서인지 물이 풍부하여 비교적 큰 호수들이 도시마다 있었는데
고원도시인 낭쉐에는 바다처럼 넓은 인레 호수가 이 지역 주민의 생계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기에 여행을 갔었기에 포장이 안된 곳이 많은 바간같은 도시에서는
일부 도로에서 먼지가 너무 일어 마치 안개 속을 가는 것 같았지만
미얀마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라고 합니다
냥쉐에 있는 인레 호수 - 마치 바다와 같이 넓었습니다
인레 호숫가에 서 있는 파고다들 - 파고다는 미얀마인들의 삶의 일부분입니다
양곤에 있는 인야 호수 - 호숫가 한편에 아웅산 수지 여사의 자택도 있습니다
양곤에 있는 깐도지 호수 - 극장식 고급 뷔페 식당인 '꺼리웨익 팔레스'가 있는 호수입니다
깐도지 호수와 쉐다곤 파고다
바간에 있는 쉐지곤 파고다 뒤에 있는 강가에서 맞은 일몰
인레 호수 주변을 '빌리지 투어'하다가 들린 어느 사원의 승려
사원. 불탑을 뜻하는 퍼야(Phaya)가 군집되어 있는 바간의 벌판
흙 먼지를 날리면서 달리고 있는 바간의 마차
바간에 있는 쉐산도 퍼야에서 바라본 일몰
만달레이 따웅떠만 호숫가의 농부
만달레이 따웅떠만 호수에 놓여진 1.2km 길이의 목재 다리인 '우 베인 다리'
바간 교외에 있는 뽀빠 산(해발 737m)과 마하지리 사당
만달레이 '사가잉 언덕'에서 내려다 본 파고다와 사원
미얀마의 전통 우산인 '뻐떼인 티'
바간의 야경
인레에서 본 종교색 짙은 민예품
바간에서 본 유화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관광자원이 가장 풍부한 나라이기에
머지않아 태국을 대신할 관광국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아직은 세공이 덜된 보석처럼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부분도 갖고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맞아 주는 사람들 때문에 편안하게 여행을 한 곳이었고
다듬지 않은 여러 모습들 때문에 미얀마는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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