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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을 보면 생각나는 영화 '하얀 연인들'

돌담* 2012. 1. 25. 00:30

 

     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을 보면 생각나는 영화 하얀 연인들

 

하얀 눈이 덮인 스키장의 슬로프를 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클로드 를르슈 감독의 영화 '하얀 연인들'입니다

를르슈 감독은 '남과 여'라는 영화를 통해 나에게 너무 깊게 각인되어 있었기에

그레노블 동계올림픽 영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하얀 연인들'은

영화의 줄거리도 자세히 모른 채 감독 이름만 보고 감상한 영화였는데

영화의 내용 중 스키선수들이 스릴감 넘치게 활강하는 모습에 너무 매료되어

겨울 레저의 꽃인 스키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겨울철만 되면 스키장비를 차에 싣고 스키장을 찾는 것이 취미가 되었는데

어느 겨울날 강원도 고성에 있는 유명 스키장에서

가족 중 한 사람이 활강을 하다가 넘어져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니 사고가 난 부분은 눈이 얼어서 빙판같이 되어 있는 곳이었고

그 부분을 활강으로 통과하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사고가난 이후.. 스키를 타기는 커녕 스키장을 찾지도 않고 있었는데

호주에 살고 있는 조카가 아이들에게 눈구경을 시켜준다며 7년만에 한국을 왔기에

아이들과 함께 정말 오랫만에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스키장 슬로프 - 이곳은 사고가 났던 곳이 아니고 홍천 비발디파크입니다

 

 

숙소에서 내려다 본 스키장 슬로프

호주에서 온 꼬맹이들이 '스노우 마운틴'이 어디 있냐고 자꾸 묻기에 이곳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호주에서 태어난 5살. 7살되는 꼬맹이들이지만 한국말을 잘 합니다

 

 

스키를 타지는 않았지만 스키어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그 사이에 많이 달라진 스키복의 모양과 색상

 

 

예전에는 플레이트가 긴 스키가 주종을 이루었는데 

 

 

이제는 스노우보드가 대세입니다

 

 

리프트를 타는 주위는 거울까지 설치해 놓는 등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안정된 폼으로 스노우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나이 어린 스키어의 모습

( 고글과 헬멧을 꼭 착용해야 됨 )

 

 

스키를 타고 내려오다가 급회전도 하고

 

 

속도를 줄이려고 멋진 곡선을 그리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스키복을 입고 안정된 자세로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는 스키어

 

 

그러나 순간적인 사고에 대비하여 헬멧고글 그리고 두꺼운 장갑은 꼭 착용해야 합니다

( 고글은 불편하더라도 꼭 쓰고 있어야 됨 )

 

 

아빠에게 스키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어린아이

 

 

 

 

 

 

 

 

 

 

 

호주에서 온 꼬맹이들이 있는 '눈썰매장'입니다

 

 

신나게 눈썰매를 즐기는 어른들 - 55세 이상의 어른은 눈썰매장에 입장을 못합니다

 

 

눈썰매장이라고 얕잡아 보았다가는 이렇게 금방 중심을 잃습니다 

 

 

 

 

 

 

 

 

큰아들과 함께 눈썰매장 슬로프를 신나게 내려오고 있는 조카

 

 

눈사람을 만들려고 자꾸 눈을 모으고 있는 조카의 작은아들

 

어렸을 때는 동네의 긴 비탈길에서 직접 만든 대나무 스키를 타거나

형제들과 축구장에 만들어 놓은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탔고

젊은 시절 한 때는 스키로.. 그 후에는 겨울 산행으로 추위를 이기고 있는데

이웃님들은 어떤 멋진 방법으로 겨울을 이기고(즐기고) 계신가요?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1588-4888  www.daemyungres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