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유럽

[그리스여행] 에게 해의 떠 있는 하얀 보석 미코노스의 밤

돌담* 2011. 8. 4. 06:00

 

에게 해 떠 있는 하얀 보석 미코노스의 밤

 

그리스는 어느 곳을 가더라도 3,000 ~ 4,000년 전의 유적들을 만날 수 있지만

그 중 여행객들이 꼭 들리고 싶어하는 곳은 아테네. 산토리니 그리고 미코노스 일겁니다

흔히들 그리스를 신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곳 이라고 말을 하는데

아테네에서 신들의 거처인 거대한 아크로폴리스의 위용에 눌렸다면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서는 그 속에서 안주하고 싶을만큼 포근한 아름다움 때문에

밤과 낮을 구경하고 나서도 다른 곳으로 떠나기가 싫었던 곳 입니다

 

미코노스는 마을들이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높고 붉은 바닷가 절벽 위에 마을이 있는

산토리니와는 다르게.. 아늑한 여성다운 인상을 주었습니다

에게 해의 떠 있는 하얀 보석. 키클라데스제도의 섬들 중 잠들지 않는 섬 등

예쁜 수식어를 갖고 있는 미코노스는 키클라데스 건축군이라고 불리는

파란색과 하얀색의 건물들로 산토리니와 함께 매혹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 미코노스에서.. 전용 Beach를 갖고 있는 바닷가 호텔에 이틀을 머물면서 돌아 보았던

발로 사진을 찍어도 모두 그림이 된다는 미코노스 다운 타운인 '호라(Chora)'

베네치안 양식의 예쁜 건물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리틀 베니스'라고 이름 붙여진 부둣가 마을

에게 해를 바라보며 나란히 서 있는 5개의 풍차가 있는 '카토 밀리(Kato milli) 언덕

그리고 미코노스를 대표하는.. 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 등을

밤과 낮의 모습으로 구분하여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카토밀리 언덕에서 내려다 본 미코노스

이 언덕에는 5개의 예쁜 풍차가 있으며 언덕 아래에 '리틀 베니스'라고 불리우는 부둣가와

미로같은 골목들이 있는 미코노스 '다운 타운'이 있다

 

 

이곳의 건물들도 산토리니와 같이 하얀 벽에 파란색 창문을 갖고 있지만

 

 

산토리니와는 틀린 독특한 '지붕 곡면'을 갖고 있다 - 지금도 작은 건물 설계에 즐겨 인용하는 부분이다

 

 

지는 해의 빛을 받고 있는 언덕의 건물과 교회들 - 붉은색 창문도 눈에 띤다

 

 

부두에서 '리틀'베니스'로 가는 해안가 길

 

 

해가 지고있는 부둣가의 모습이 평화롭고 정겹다 

 

 

바다에 면하여 예쁜 건물들이 있는 곳.. 이곳이 '리틀 베니스'이다

 

 

'리틀 베니스' 끝자락.. 카토밀리 언덕 아래에 있는 작고 예쁜 교회 '세인트 니콜라스'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옆에는 아폴로의 고향 '델로스 섬'으로 가는 배가 있다 

 

 

바다에 면한 '카스트로 언덕'에 있는 미코노스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순백색 '파라포티아니 교회'

 

 

'카토 밀리' 언덕의 5개의 밀가루 빻는 풍차 (바람개비의 원래 모습은 아래 5번째 사진 참조)

 

 

이곳 '카토 밀리' 언덕에 앉아서 지는 해를 바라 보았다

 

 

미코노스의 일몰

 

 

해가 진 후 언덕을 내려와 리틀 베니스 뒤쪽에 있는 골목 마을인 '호라'로 갔다

 

 

이곳의 모든 길은 두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 넓이의 미로처럼 펼쳐져 있는 골목길 이기에

지도를 갖고 다녀야지 그렇지 않으면 같은 곳을 맴돌기가 일수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사는 것이 좋다 - 다시 찾아 오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미코노스와 산토리니의 명소를 소재로 한 기념품들이 곳곳에 가득하다

 

 

 

 

 

산토리니보다 더 많은 식당. 바. 디스코텍. 상점. 슈퍼가 있었던 미코노스의 다운 타운

 

 

그리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던 모습들  

 

 

 

 

 

미코노스 '다운 타운'의 중심지

 

 

미코노스의 또 다른 명물 '펠리칸' - 1950년 부터 대를 이어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이 3대째)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주변의 야경

 

헤라클레스가 거인족을 섬멸하려고 던진 '거대한 바위 덩어리' 였다는 미코노스

세속의 먼지 하나 묻히기가 조심스러울 만큼 새하얀 옷을 입고 있는 교회들이 있는 미코노스

그리고 바닷가 카페에 앉아 있으면 시간을 잊게 되는 미코노스의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