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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여행] 미코노스의 하얀 성지 파나기아 투를리아니 수도원

돌담* 2011. 9. 8. 06:00

 

미코노스의 하얀 성지 파나기아 투를리아니 수도원

 

눈부시게 하얀 외벽에 붉은 지붕을 갖고 있는 파나기아 투를리아니 수도원

미코노스 다운타운에서 8km 떨어진 아노메라 마을에 있는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으로

아노메라 마을뿐아니라 미코노스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수도원입니다

파로스 섬에 있는 카타포리아니 수도원의 2명의 수도사에 의해 1542년 처음 건립되어

성모 마리아에게 헌당된 이 수도원은 1767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후 지금까지

미코노스풍의 독특한 건축미와 교회 내부의 화려하고 다양한 성상으로

이곳을 찾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기부금 형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수도원의 교회 내부는 목재로 만들어진

녹색과 붉은색 그리고 황금색 꽃들로 장식되어 있는 정교한 성상과 성화로 가득하였는데

이 모든 것들은 피렌체의 예술가들이 1775년부터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교회 내부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바로크 양식의 거대한 성상칸막이(iconostasis)의 상단에는

사도들과 성도들의 이콘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의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었으며

매년 8월 15일 이곳에서 열리는 성모 마리아 축제때에는 미코노스 섬은 물론

인근 섬에 있는 신도들까지 모두 이 수도원에 모인다고 합니다

 

 

아노메라 마을의 상징 파나기아 투를리아니 수도원 (The Monastery of Panagia Tourliani)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붉은 아치형 출입문

 

 

수도원 내부에서 본 아치형 출입문

 

 

수도원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대형 흰색 대리석 종탑

 

 

성삼위일체를 상징하는 3개의 종

 

 

갖가지 그림과 글이 조각되어 있는 종탑

 

 

 

 

 

식수대 - 이 수도원이 1767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사의 모습

 

 

수도원 안의 교회 입구 -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 기부금 형식이다

 

 

중앙 제단

 

 

중앙 제단 상부

바로크양식의 거대한 성상칸막이(iconostasis) 상단에는

사도들과 성도들의 이콘뿐만 아니라 신약 성경의 장면들이 묘사되어 있다

 

 

1767년 복원된 이 수도원은 Tourlos 인근에서 성모 마리아의 이콘이 발견된 이후

현재의 이름인 '파나기아 투를리아니'를 갖게 되었다

('파나기아'는 '더없이 성스러운' 이라는 뜻이다)

 

 

아직도 복구 중인 교회 안쪽 부분

 

 

 

 

 

천장 돔에 그려있는 성화

 

 

 

 

 

 

 

 

 

 

 

한가로운 수도원 내부의 모습

 

미코노스의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아노메라 마을의 하얀 성지 '파나기아 투를리아니' 수도원은

검푸른 파도와 하얀 집들이 모여있는 해변가의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역사와 신화를 찾아 열심히 돌아다니던 여행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