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이 없어도 아름다운 봉평 이효석 문화마을
이효석 문학의 숲. 이효석 생가마을. 이효석 문화마을. 이효석 문학관. 메밀막국수와 막걸리
이상은.. 화창한 늦은 봄날에 하루를 있었던 봉평에서의 여정입니다
장돌뱅이들의 고단하면서도 낭만적인 삶을 유려한 필체로 그려낸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이 소설의 저자 가산 이효석 선생의 숨결이 살아있는 봉평 효석문화마을 일대는
토속적이고 서정적인 가산 문학의 정취를 가슴 깊숙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이효석 문학의 숲'속에 있는 가산공원에는 장돌뱅이들이 자주 들렸던 주막인 '충주집'과
허생원과 성씨 처녀가 사랑을 나누었던 물레방앗간을 볼 수 있습니다
길가 곳곳에는 소설의 주요 대목들을 새겨 놓은 돌들이 있어.. 그 글을 읽으며
동이네집에서 물레방앗간까지 오르는 기분 또한 여유롭고 낭만적이었으며
충주집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로 올라가면 헤치고 다닐 정도의 싱싱한 숲길로 이어집니다
주변 경관이 빼어난 야트막한 야산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관'은
가산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둘레에는 문학정원. 메밀꽃길. 오솔길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문학관 안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들의 정서를 그려낸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연대기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놓았습니다
또한 이효석이 받은 훈장과 그가 사용했던 유품. 초간본 책. 영어 일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책
그의 작품이 발표된 잡지. 신문 등의 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효석 문학의 숲' 입구
'동이'와 장돌뱅이
충주집
충주집
동이네집
물레방앗간으로 올라가는 길
물레방앗간
허생원과 성씨 처녀
숲속에 설치해 놓은 휴식처
'충주집' 옆으로 나있는 등산로
이효석의 봉평 생가를 복원해 놓은 모습
'이효석 문학관' 올라가는 길
문학관 아래에 세워진 '가산 이효석 문학비'
문학관 건물을 바라보고 있는 이효석
문학관 내부
이효석의 유품들
평창에서 태어난 '이효석' (1907~1942)과 부인 '이경원' (1913~1940)
1931년에 결혼하여 2남 2녀를 두었는데 현재 1남 2녀가 생존해 있다
<메밀꽃 필 무렵> 영화 대본과 '문학사상' 창간호에 실린 책의 내용과 관련 화보
1936년 월간 문학지 '조광' 10월호에 실린 < 모밀꽃필무렵 >
친필 편지
이효석 문학관 앞뜰
9월 20일에 찍은 메밀밭의 모습
'국내여행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고목이 세계와 접목할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0) | 2011.06.12 |
---|---|
단종의 유배지인 육지속의 작은 섬 영월 청령포 (0) | 2011.06.07 |
'아라메길'에서 만난 서산의 국보와 보물들 (0) | 2011.05.22 |
서산 '해미순교성지'와 병인박해 그리고 외규장각도서 (0) | 2011.04.29 |
고고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선비의 고장 영주 (0) | 201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