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유럽

[노르웨이여행] 비 내리는 '베르겐'의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

돌담* 2011. 1. 1. 08:11

 

비 내리는 '베르겐'의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

 

하당에르 피요르드를 지나 작곡가 '그리그'가 태어나고 살았던 도시이며

아름다운 목조 건물들이 모여 있는.. 노르웨이의 옛 수도 '베르겐'을 향하여 가고 있는데

차창 밖 하늘의 구름이 점점 짙어지고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내의 건물들을 돌아 보려면 많이 걸어야 하기에

흐리더라도 비만 오지 말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베르겐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일년에 평균 275일이 비가 내린다니.. 내가 운이 나쁜것은 아니라며 마음을 달래고

'비오는 날에 사진이 더 잘 찍힌다'는 말을 생각하며 차에서 내려

비옷만 입고 카메라를 비닐로 감싼 후 시내의 이곳 저곳을 다녀 보았습니다

 

베르겐은 1350년 Hansa동맹에 가입한 이래 200년 이상을 서해안의 모든 무역을 지배하며

노르웨이의 수도로서 오늘날 무역항으로의 기반을 구축하였고

언덕으로 되어있는 지형때문에 활용 가능한 땅이 적어 건물들을 붙여 지었습니다

지금은 19세기에 발생했던 대 화재로 목조건물을 금지하고 있지만

Hansa동맹시절 상인들의 거주지였던 중심가의 다닥다닥 붙여서 지은 독특한 목조 건물들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건물들인 것입니다

 

 

하당에르 피요르드를 지나..

 

 

베르겐에 가까워지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베르겐 항구

 

 

항구에 정박해 있는 왕실 전용 요트

 

 

길가의 건물들

 

 

건물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내부로 들어가는 좁은 통로

 

 

 

 

 

그당시는 상인들의 주택이었으나 지금은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낮은 돌담길이 있는 '브리겐 예술학교'

 

1666에 지어진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당시 노르웨이 민간 가옥의 구조를 알수 있으며

현재는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학교로 이용되고 있다

 

 

 

 

 

 

 

 

산 기슭에 있는 주택가를 제외하고는..

 

 

길가의 집들은 비슷한 모양으로 붙어 있었다

 

 

비는 베르겐을 떠날때까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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