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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이 차려준 만찬을 '해녀의집'에서 즐기다

돌담* 2010. 6. 6. 11:43

 

해녀들이 차려준 만찬을 '해녀의집'에서 즐기다

 

제주올레 15코스에서 만난 아름다운 한담해안 산책로를 걷다 끝에 다다르니

멀리 올해 6월 개장을 했다는 '곽지해수욕장'이 보였고

산책로의 끝.. 차도가 시작되는 곳에는 '해녀의집'이라는 아담한 2층 건물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따온 해산물을 즉석에서 먹을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해녀들이 바다에서 돌아올 시간이 다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다를 바라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이 보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녀들이 뭍으로 올라왔는데.. 언제부터 채취하기 시작했는지

망사리에는 무거워 보일 정도의 해산물이 꽤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망사리 안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채취가 된다는 노란 '백합 조개'가 가득하였고

가오리. 문어. 해삼 그리고 이름 모를 해산물들이 있었는데

'해녀의집' 1층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 안되어 요리가 되어서 나왔고

우리 일행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

 

 

  

'해녀의집' 앞 바다 풍경 - 오른쪽이 한담해안 산책로이다

 

 

멀지않은 곳에서 물질하고 있는 해녀 

 

 

 

 

 

 

 

 

 채취항 해산물 - 이분이 채취한 것은 작은양에 속한다

 

 

 

 

 

 

 

 

 

 

 

 이곳에서만 채취된다는 '백합 조개'를... 우리는 '금합'이라고 불렀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휴게실이다  ( 해녀의집 - 송문석 010-3288-9975 )

 

 

 백합 조개

 

 

 

 

 

몸에 좋을뿐만 아니라 특히 피부에 좋다는 이것을 많이 먹었는데...

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약간 한약 냄새가 나는 이 해산물은 '고수'라고 하였다

 

 

2층 휴게실에는 원두커피가 끊고 있었는데... 셀프였다 

 

 

 휴게실에서 보면 왼쪽에 '곽지해수욕장'이 보인다

 

 

 '곽지해수욕장'에 찾아오고 있는 일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