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잠수함 타기전 돌아본 새섬과 새연교
잠수함...수심40m 하면 가슴 답답하고 쓰라린 천안함 사태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보름전 제주에 트래킹 갔을때 서귀포에서 잠수함을 타고 정확히 40m까지 내려 갔었습니다
여행 코스에 있어 타기는 했지만 흥미가 반감된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자료를 보니 잠수함을 타는 서귀포 내항에는 산책로가 있는 자그마한 '새섬'과
내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보도교인 '새연교'가 있었는데
두바이에 있는 세계적인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호텔'과 모양이 흡사한 새연교는
야경이 아름다워 이미 인터넷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에
좀 일찍 내항에 도착하여 새연교와 새섬을 거닐고 잠수함을 탔습니다
잠수함에서 내리니 저녁무렵... 새연교의 야경까지 보고 싶은 욕심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아름다운 새연교의 야경을 감상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앞차도 안 보일 정도의 안개가 짙어 자전거길로 차를 몰고 들어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새연교'와 '새섬'
국내 최장 169m의 사장형 보도교인 '새연교'
주탑 높이가 45m이고 넓이가 4~7m인 이 보도교는 서귀포의 전통적인 고깃배인 '테우'를
형상화 하여 만든것으로.. 그물을 넓게 펼치는 모습과 고기를 가득 실은 테우가
돛을 달고 서귀포항으로 귀환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서귀포가 세계적인 관광 미항으로 발전하여
바다의 풍요가 이곳으로 몰려오기를 희망하는 제주도민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새연교를 넘어 새섬에 도착하여 본 새섬의 왼쪽 부분
파도 침식에 의해 생긴 절벽과 동굴이 발달하여 경관이 무척 아름다웠다
길게 돌출되어 나온 오른쪽 부분
새섬에는 1.1km의 산책로와 바람의언덕. 연인의길. 언약의뜰 등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멀리 '문섬'과 새끼섬이 바라보이는 바위언덕이 '바람의언덕'이다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산책로
산책로에서 만난 선돌과 야생화
새섬에서 바라본 새연교
서귀포잠수함 매표소 건물
'문섬' 앞에서 잠소하게 될 '지아'호
보통 잠수함 외부에는 조명시설이 되어있어
주요 포인트에서 빛을 비추어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주는데.. 웬일인지 조명시설을 작동하지 않았다
수심 40m쯤 에서 본 좌초된 배
산호 - 이때는 조명시설을 작동하였다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수송선에서 찍은 신혼커플의 아름다운 모습
아름다운 새연교의 야경
서귀포 내항의 야경 모습
두바이의 버즈알아랍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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