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폭포는 샤프하우젠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2.8km 떨어진 곳에 있는 폭포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면 유럽 최대의 폭포,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라고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은 라인 폭포가 유럽에서 가장 파워풀한 폭포
The most powerful Waterfall이라는 글을 잘못 전달한 것입니다
마지막 빙하기 때인 약 14,000 ~ 16,000년 전에 생겼다는 라인 폭포는
여름철 평균 유속이 600㎥/sec나 되는 엄청난 유속을 갖고 있어 뱀장어를 제외한
모든 물고기들이 거슬러 올라갈 수가 없다고 하며 폭포 주위의 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하여
수력발전소도 지하에 건설하였다고 합니다
라인 폭포로 가기 위하여 샤프하우젠 열차역 앞에서 6번 버스를 탔고
폭포가 있는 Neuhausen의 정류장까지 약 12분이 소요되었다
버스에서 내려 폭포 쪽으로 가다가 본 알루미늄 조형물
1889년 유럽 최초의 산업용 알루미늄 생산 공장이 폭포 옆에 세워진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폭포 오른쪽 잔디밭에 설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 1989년
Ernesto Hebeisen이 디자인한 이 조형물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라인 폭포 상류 부분
라인 폭포는 강변에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서 폭포를 볼 수 있으며
이 계단 끝에서 하류에 있는 광장으로 연결된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다가 본 물레방아
별도의 물줄기가 돌리고 있는 이 물레방아는 1052년에 설치된 제분소의 물레방아로
아직도 제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낙차 높이 23m 폭 150m의 라인 폭포
낙차의 높이가 크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양의 물이 빠른 속도로 떨어져
정말 강력한 힘이 느껴졌다
계단에서 내려와 광장으로 가다가 본 라인 폭포 전경
계단 끝에서 뵈르트 성 옆에 있는 광장까지 이어져 있는 길
길을 따라 세워져 있는 스위스 연방 각 주의 기
가판대와 벤치들이 있는 광장
광장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는
12세기에 건축된 뵈르트 성 Schlössli Wörth이다
광장에서 바라본 라인 폭포
라인 폭포를 독일어로는 Rheinfall 영어로는 Rhine Falls라고 한다
폭포 사이에 있는 바위의 이름은 라인폴펠젠 Rheinfallfelsen
배를 타고 가서 라인폴펠젠 바위 꼭대기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우리는 유람선을 타려고 광장 옆에 있는 선착장으로 갔다
선착장에서 본 물고기
물고기의 이름은 Chub - 크기가 무척 컸다
유람선은 보행자 전용 다리를 지나 유턴하는 30분짜리 코스와
오른쪽 끝에 있는 발전소까지 갔다가 유턴하는 긴 코스, 두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30분짜리 유람선을 탔다. 요금은 9 스위스프랑/인
긴 코스는 16 스위스프랑 (1 스위스프랑 : 약 1,200원)
우리가 탈 유람선을 기다리고 있는데
선착장에 막 도착한 분홍색 유람선 옆구리에서 태극기가 보였다
이번 여행 중 프랑스와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에서 태극기를 보았는데
그때마다 진한 반가움이 생기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탄 유람선
유람선 내부
유람선을 타고 가다가 본 수영복을 입은 어른들
그리고.. 용감한 아이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보행자 전용 다리인 Rheinsteg Nohl이다
단독으로 보트를 빌려 즐기고 있는 가족
유람선은 다리를 지나 유턴을 한 후 폭포 쪽으로 다가갔다
계단 반대편에 설치되어 있는 폭포 전망대
샤프하우젠에서 버스를 탈 때
광장이 있고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쪽으로 가려면 6번 버스를 타야 하고
이 전망대가 있는 쪽으로 가려면 634번 버스를 타야 한다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보는 폭포의 모습도 이렇게 힘차 보이는데
이 전망대에서 보면 더욱 강력한 느낌이 들 것 같아
The most powerful Waterfall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동영상으로 폭포의 위용을 담고 있는 승선객
유람선에서 내려 광장에서 잠시 머물렀다
다시 한번 쳐다본 라인 폭포
라인 폭포 옆에 있는 역에서 탄 취리히행 열차
이제 취리히에서 야경을 즐긴 후 맥주를 곁들인 쫑 파티를 하고 나면
27일간의 3개국 알프스 하이킹 여행이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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