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의 돌담

해외여행/유럽

샤모니 최고의 전망대라는 브레방에서의 눈길 산책

돌담* 2021. 5. 12. 21:16

오전에 빙하 속 얼음 동굴에 들어갔다 나온 후 오후에는 브레방 산을 올랐습니다

브레방 산은 해발 2,525m의 비교적 낮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몽블랑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샤모니에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은 여행객들이 즐겨 오르는 곳입니다.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가

에귀 뒤 미디라면 샤모니 최고의 전망대는 브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유는 3,842m 높이의 에귀 뒤 미디보다는 낮지만 바라보는 각도 때문에

에귀 뒤 미디에서 볼 때보다 몽블랑과 몽블랑 주변의 봉우리들이 더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고

메르 드 글라스 빙하의 전체 모습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브레방은 샤모니에서 가장 가깝게 스키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샤모니 몽블랑 역에서 브레방 곤돌라 탑승장 쪽으로 걸어가는 중

 

 

 

브레방 곤돌라 탑승장

샤모니 중심거리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역에서는 약 20분 거리

 

 

 

샤모니 몽블랑 역에서 브레방 곤돌라 탑승장까지는 걸어서 갔고

탑승장에서 플랑 프라 Plan Plaz 까지는 곤돌라로

플랑 프라에서 브레방 전망대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곤돌라를 타고 플랑 프라까지 올라가는 중

 

 

 

플랑 프라 Plan Plaz 역 - 해발 1,999m 높이에 있다

 

 

 

플랑 프라 역 근처에 있는 La Bergeria Restaurant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플랑 프라에서 바라본 몽블랑

 

 

 

La Bergeria Restaurant 에서 먹은 간단한 점심

 

 

 

브레방 전망대에 오르려고 플랑 프라에서 탄 케이블카

 

 

 

케이블카 안에서 본 몽블랑 주위와 샤모니

 

 

 

케이블카 창문 밖으로

어디서부터 오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브레방 전망대를 향해 암벽 등반을 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잠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브레방 전망대 - 해발 2,525m 높이에 있다

 

 

 

이 전망대에서도 360도 파노라마로 알프스 고봉들을 볼 수 있다

 

 

 

몽블랑 동쪽에 있는 알프스의 고봉들

 

 

 

주변의 고봉들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솟아 있는 몽블랑

에귀 뒤 미디에서 보는 것보다 작게 보이지만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귀 뒤 미디와 몽블랑 사이를 흐르고 있는 빙하는

보송 빙하 Bossons Glacier 이다

 

 

 

Photo point 에서 사진 한 장 - 2019년 7월 1일

 

 

 

전망대 바로 밑에 있는 Le Panoramic Restaurant

알프스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몽블랑 서쪽에 있는 산들

 

 

 

암벽 등반을 끝낸 사람들이 장비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전망대 뒤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석이 보인다

 

 

 

정상석 - 방위표와 함께 Le Brevent 2,525m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브레방 호수

 

 

 

전망대 아래쪽의 모습

 

 

 

해발 약 2,500m 높이이고 7월 1일인데도 이렇게 눈이 쌓여 있다

 

 

 

몽블랑 높이가 4,807m 이니 이 위치에서 약 2,300m 차이가 난다

 

 

 

 멀리 암벽 등반을 끝내고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눈언덕의 경사가 심하기에 미끄러지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 서양여자는 아예 앉아서 미끄럼을 타듯이 내려가고 있었다

 

 

 

이를 보고 우리 일행들도 그냥 앉아서 미끄럼을 타기 시작하였다

 

 

 

너무 급경사라 언덕 끝에서는 몸이 눈 위를 굴렀으나

무척이나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서양여자가 우리 일행의 벗겨진 모자를 줏어서 건네고 있다

 

 

 

함께 언덕 위로 오르는 모습

 

 

 

샤모니로 내려가기 위하여 전망대로 향하였다

 

 

 

다시 쳐다본 몽블랑 쪽 전경

 

 

 

케이블카 탑승장 벽에 걸려 있는 예전의 눈썰매

 

 

 

Plan Plaz 에서 갈아탄 곤돌라

 

 

 

샤모니 시내

 

 

 

샤모니 중심거리

샤모니 몽블랑 역에서 출발한 시각이 12시 5분인데

브레방 전망대에 올랐다가 샤모니 중심거리로 돌아오니 4시 10분이 되었다

 

 

 

브레방 쪽에서 본 메르 드 글라스 Mer de Glace 빙하의 모습

사진 오른쪽 끝에 얼음 동굴이 있다

 

 

브레방의 중간 기착지인 플랑 프라는 한라산보다 좀 높은 1,999m 에 위치해 있지만

곤돌라를 타고 아주 쉽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플랑 프라는 세계적인 패러글라이딩 장소라고 하며 스키도 이곳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환경에 관련된 규제를 좀 완화시켜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경치좋은 명산에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