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만 호의 보석이라 불리는 프랑스 꽃마을 이브와
스위스에 머물고 있다가 반나절 시간을 내어 유람선을 타고 다녀온 곳이지만
다녀온 곳이 프랑스 영토이기에 프랑스여행 후기가 되었습니다
이브와 Yvoire는 레만 호숫가에 있는 프랑스의 작은 중세마을로 1306년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면서
농업과 어업으로 생계를 꾸려왔던 마을입니다
그러던 마을이 1950년 대부터 전 주민이 꽃개발과 함께 관광지로의 변모에 노력한 결과
1959년 The best kept village (가장 잘 보존된 마을) 전국 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고 레만 호의 보석이라 불리는
중세마을 이브와를 특별한 설명없이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이브와에 가려고 들렸던 스위스의 니옹
이브와로 가기 위해서는 레만 호에 있는 각 선착장에서 이브와행 유람선을 타도 되지만
우리는 열차로 니옹역까지 간 다음 니옹선착장에서 이브와행 유람선을 탔다
니옹역에서 니옹선착장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
그러나 열차와 유람선의 시간표를 보니 열차 도착시간과 유람선 출발시간 사이의 여유가 불과 10분이기에
미리 파악해둔 점선의 길을 뛰다시피 걸어서 유람선을 탔다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이브와로 갈 때는 물론 돌아올 때도 유람선 티켓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니옹에서 바라본 레만 호 그리고 프랑스 영토
니옹선착장
선착장에는 스위스기. 프랑스기. 니옹이 속해 있는 Vaud주기. 니옹시기가 함께 게양되어 있었다
이브와로 가는 유람선
배의 앞부분에는 프랑스기가... 뒷부분에는 스위스기가 달려 있다
배의 뒷부분에 스위스기를 달고 프랑스 쪽으로 가고 있는 또 다른 유람선
니옹을 출발하여 약 20분 정도 가니 이브와가 보였다
이브와 Yvoire 선착장에서 본
700년의 역사,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꽃으로 장식하기 전국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을 등의 수식어가 적혀 있는 안내판
이 외에도 이브와는 호수의 보석 gem of the lake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선착장 근처에 있는 이브와 성 - 개인 소유라 개방이 되어 있지 않다
이브와 선착장의 모습 - 꽃마을답게 선착장에서부터 꽃 천지였다
마을로 올라가는 길
이브와는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는 꽃마을이다
경사가 완만한 길을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호숫가로 내려가기도 하면서
걸어서 마을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잠시 쉴 수 있는 이브와 마을의 아담한 광장
광장에 면해 있는 어느 상점의 창문 - 감탄이 절로 나오는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Church of St. Pancras
레만 호숫가 쉼터 - 끝에 보이는 삼각 지붕의 건물이 이브와 성
호수 끝으로 보이는 곳이 스위스이다
식수 (EAU POTABLE)로 가능한 음수대가 마을 곳곳에 있었다
꽃으로 가득한 어느 레스토랑의 정원
개인 집이라도 꽃장식이 가능한 부분에는 꼭 꽃이 있었다
스위스 여행 중에 레만 호에 면해 있는
제네바. 로잔. 몽트뢰 등에 머물면서 여유시간이 있는 분들은
반나절 정도의 여행 장소인 프랑스 꽃마을 <이브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을 전체가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이브와를 걷다보면
정신적인 긴장감과 함께 육체적인 피로감이 눈 녹듯이 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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