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리기 산 정상에서의 자연 경관
리기 산은 루체른 호수. 추크 호수. 라우어르츠 호수로 둘러싸인 해발 1,798m 높이의 산으로
정상에서의 아름다운 경관 특히 알프스의 해돋이를 바라보는 장소로 유명하여 '산들의 여왕'으로 불리는 산입니다
리기 산은 겨울철에는 스키나 썰매를 타려는 사람들이.. 여름철에는 90㎢ 의 넓은 지역에
휴양. 스포츠 지대가 형성되어 다양한 하이킹 코스나 산길에서 도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이런 '리기 산'이 기술적으로는 알프스 산맥의 일부가 아니라 스위스 고원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기 산의 암석도 알프스 산맥의 암석과 성분이 다르지만 알프스의 만년 설산들이 호수와 어우러지면서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산길에서 보이는 목가적인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또한 리기 산에 설치되어 있는 산악 열차는 유럽에서 최초로 설치된 톱니 궤도식 열차인데
붉은 색의 이 산악 열차는 호숫가 마을에서 리기 산 정상에 있는 '리기 쿨름'까지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루체른 중앙역과 KKL 건물 앞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
리기 산에 가려면 우선 이곳에서 'Flüelen'행 유람선을 타야 한다 - 목적지는 Vitznau
( 스위스 패스가 있으면 유람선과 산악 열차가 무료 )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 KKL 건물 옆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본 풍경
아름다운 '베기스 마을'을 지나서
출발한지 약 1시간 만에..
'비츠나우'에 도착하였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비츠나우 (Vitznau) 선착장 건물
선착장 맞은편에 있는 산악 열차(VRB) 비츠나우 역
'리기 산' 산악 열차는 1871년 5월 21일 유럽에서 최초로 설치된 톱니 궤도식 열차이다
산악 열차 내부 - 올라갈 때는 왼쪽 자리에서 보는 전경이 아름답다
산악 열차를 타고 오르면서 본 루체른 호수와 비츠나우 마을
우리는 정상에서부터 걸어서 내려올 예정이나 이처럼 걸어서 올라가는 Hiker들도 보였다
아름다운 전경들
내려올 때 보니 전망좋은 산 언덕에는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스위스에서는 소의 목에 거는 방울의 크기와 모양으로 소 주인의 부유함을 나타내는데
방울이 크면 클수록 부유한 주인이 소유한 소라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또 다른 Hiker에게 우리가 손을 흔드니 미소로 답을 하는 모습
해발 높이가 1,700m가 넘는 곳에서도 방목을 하고 있었다
리기 산 (Mt. Rigi) 산악 열차의 종착역인 리기 쿨름 (Rigi Kulm)역
'리기 쿨름'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으로는 느낌이 안 오지만.. 눈 덮인 알프스의 연봉들과 루체른 호수 그리고 푸른 초원의 어울림이
그 어떤 자연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벅찬 감동을 주었다
'리기 쿨름'역 옆에 서 있는 대형 목조각품
리기 산 정상에 온 것을 환영하는 안내판 - 4개 국어 중에 하나가 한글
리기 산 인근 주민들은 <날씨가 좋은 날엔 관광객이 너무 많아 열차에 발 디딜 틈도 없다>며
리기 산을 오르는 관광객의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당국에 건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루체른 관광국장은 <선박회사나 철도. 상점 등은 관광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말한다>면서
주민들의 건의에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주민들과의 의견 충돌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토록 스위스는 예전엔 용병의 나라였지만 지금은 관광대국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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