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조각들과 예쁜 중세 건물들의 도시 브라티슬라바
동굴 계곡이 있는 '립토프스키 미쿨라시'에서 열차를 타고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로 향하였습니다
브라티슬라바는 오스트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다뉴브 강변에 있는 도시로 5~6 세기 경 슬라브인들이
이주를 해와 거주하며 <니트라>라는 공국까지 세웠으나 이후 헝가리의 공격을 받아 점령되면서 헝가리의 수도가 되었고
세계 1차대전이 끝난 1919년 체코와 합병되어 <체코슬로바키아>에 편입되어 지방의 한 도시로 전락했다가
동유럽 공산주의가 몰락하면서 1993년 체코와 분리되어 슬로바키아의 수도로 회복된 도시입니다
브라티슬라바는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데 구시가지 쪽은
언덕 위에 있는 <Bratislava Castle>이 구심점이 되어 있고 구시가의 관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Michael's Gate>와
구시가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의 성당인 <St. Martin's Cathedral> 그리고 구시가지 Main Square를
빛내고 있는 <Old Town Hall> 등이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 도시만이 갖고 있는 또 다른 매력은
구시가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특이한 조각품'들을 보물찾기 하듯이 찾아서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Bratislava Castle>에서 내려다 본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
가까이 보이는 첨탑이 <St. Martin's Cathedral>의 첨탑이고 오른 쪽으로 다뉴브 강이 보인다
도심에서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출입문인 <Michael's Gate>에 속한 Barbican
구시가지로 통하는 4개의 성문 중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북쪽 성문 <Michael's Gate>
14 세기 경에 세워진 탑형 성문으로 7층 규모이며 높이는 51m이다
<Michael's Gate>를 지나면 광장으로 연결되는 보행자 거리인 Michalska Street가 나온다
Hviezdoslav Square와 <슬로바키아 국립극장> : Slavok National Theater
Main Square와 <구 시청사> : Old Town Hall
구시가지에 있는 주거용 건물들
구시가의 심볼 The Watcher : Cumil 이라고 부른다
Napoleon's Army Soldier
카페 밖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청년 - Andy Warhol 작품
Paparazzi
Hans Christian Andersen
어느 레스토랑 앞에서 본 조각품
Schone Naci
Schone Naci는 구시가를 돌아 다니면서 모든 사람에게 'I kiss your hand' 라고 인사를 했던 사람이다
초기 자전거 형태의 조각품
대형 쇼핑센터 Eurovea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품
Post Box와 두 소녀
1944년 슬로바키아 전국 봉기를 기념하여 세운 동상
대통령 궁으로 가는 길에서 본 조각품
<St. Martin's Cathedral>로 가는 길에서 본 건물의 외벽 - 창문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다
광장에 있는 가판대의 지붕에 그려져 있는 브라티슬라바의 명소들
토요일 오후의 구시가 광장 모습 (1)
토요일 오후의 구시가 광장 모습 (2)
토요일 오후의 구시가 광장 모습 (3)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스프인 Garlic Soup - 빵의 뚜껑을 열면 스프가 보인다
브라티슬라바는 러시아에서부터 시작되는 송유관의 종점이기도 한 도시이며
슬로바키아의 정치 경제 뿐아니라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 1467년에 설립된 <코멘스키 대학>을 비롯하여
여러 교육기관과 함께 과학 아카데미 극장을 갖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이런 도시의 구시가는 중세의 고도임을 증명하듯 골목들이 불규칙하게 미로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었지만
고풍스럽고 정감이 넘쳤으며 광장 주변의 노천 카페와 흩어져 있는 조각들로 인하여
즐겁게 슬로바키아의 옛 흔적들을 걸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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