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의 역사 지구와 유대인 지구 '카지미에슈'
오늘은 크라쿠프의 구시가인 <역사 지구>를 포함하여 구시가를 벗어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유대인 지구인 <카지미에슈>까지 내려가서 유대인 광장과 '쉰들러 리스트'에 등장하였던 실제 공장까지 돌아보았습니다
크라쿠프에서의 핵심 관광은 역사 지구의 명물인 '중앙 시장 광장'과 폴란드 국왕들이 살던 '바벨 성'
그리고 유대인 지구 '카지미에슈'인데 바벨 성은 별도로 찾기로 하고 오늘은 두 곳만 걸어서 돌아 본 것입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광장이라는 '중앙 시장 광장'의 한쪽에는 폴란드 최고의 예술품으로 칭송 받고 있는 제단을 간직한
'성모 승천 교회'와 광장 한복판에 건물 길이가 100m나 되는 '직물회관 겸 국립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유대인 지구에 있는 '쉰들러 리스트'의 공장은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는데 도로변에 있는 관리동 건물은
박물관으로 꾸며져 쉰들러의 집무실을 비롯하여 그 당시의 물건들과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 지구인 구시가에 있는 광장은 왕들이 대관식에 참석하려고 지나갔던
플로리안스카 거리 (Florianska street)를 통하여 가려고 다시 St. Florian's Gate 쪽으로 향하였다
St. Florian's Gate 성벽에는
아침 산책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그림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크라쿠프 역사 지구인 성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St. Florian's Gate
이 길이 왕들이 대관식에 참석하려고 지나갔던 '플로리안스카 거리'이다
멀리 보이는 첨탑이 '성모 승천 교회'의 첨탑
중앙 시장 광장과 1347년에 완공된 '성모 승천 교회' (광장 북쪽 모습)
성모 승천 교회 (St. Mary's Basilica)는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첨탑의 높이는 80m이다
중앙 시장 광장과 10세기 경에 지어진 '성 아달베르트 교회' (광장 남쪽 모습)
광장의 규모는 40,000㎡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광장 한복판에 세워져 있는 '직물회관 겸 국립박물관'
'스키엔니체'라고 불리는 직물회관 건물의 1층은 침대보 등 서민들의 용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고
2층은 폴란드의 조각과 회화를 전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가로운 광장의 모습
폴란드 전통 의상을 입고 광장을 걷고 있는 남녀
'Eros Bendato'라 불리는 커다란 두상 청동 조각
광장 중앙에 세워져 있는
'폴란드의 세익스피어'로 불리는 시인 Adam Mickiewiez의 동상
직물회관 1층 내부 : 상점들이 양쪽으로 100m 가량 늘어서 있다
'성모 승천 교회' 내부
내부가 무척 화려하였고 특히 천장의 장식이 특이하였다
폴란드 최고의 예술품으로 칭송 받고 있는 제단 부분
교회 외벽의 부조
Brass Boy - Fountain Sculpture
역사 지구 남서 쪽에 위치해 있는 유대인 지구를 찾아 가는 길 - 광장에서 30분 이상을 걸었다
유대인 지구에서 본 벽화
유대인 지구인 '카지미에슈' 외곽에 있는 광장
2차 대전 당시 유대인들은 이 광장에서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의자에 앉아 아우슈비츠로 가는 열차를 기다렸는데...
그 때에 희생된 유대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조형물인 의자가 광장에 가득하였다
이곳에 살던 유대인 64,000명 가량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강제 이송되었는데
전쟁 후에 6,000명 만이 돌아왔다고 한다
쉰들러의 공장 중에서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는 관리동 건물
관리동 주 출입문 기둥에 부착되어 있는 '쉰들러 공장' 안내판
관리동 주 출입문 옆의 창문에 붙어 있는 생존자들의 사진
영화의 내용처럼 '쉰들러' 덕분에 아우슈비츠 수용소행 열차를 타지 않은 사람들이다
공장 건물들
박물관 내부
쉰들러의 집무실과 쉰들러 공장에서 만든 제품들
영상실에서는 실제 쉰들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라쿠프의 소문난 햄버거 가게 <MOA BURGER>
두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큰 '맘모스 버거' - 가격이 28 즈워티 (1즈워티= 306원)
'성모 승천 교회'에서는 매시간마다 종루에서 우선 종소리로 시간을 알린 후에
나팔수가 직접 나와 4방향을 돌아다니며 나팔을 부는데.. 이는 13세기 몽골인들의 침입 때에 이를 알리기 위하여
나팔을 불다 목에 화살을 맞고 전사한 나팔수를 기념하기 위한 의식으로
침입이 있은 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해서 나팔을 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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