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가격에 만족한 초밥과 회요리 전문점 '하루애'
일식집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아늑한 분위기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예쁜 회 요리들..
그렇지만 알맞은 가격에 맛 있고 신선한 회 요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모임에 나갔다가 실내가 그리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고 깔끔하면서
회 요리와 초밥 요리가 맛이 좋았고 가격도 부담이 적었던 일식집을 알았기에 소개합니다
합정역 3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일식집 <하루애>
02 325 7790 010 7171 3399
건물 2층에 있었던 <하루애>는 자그마한 규모였습니다
별도의 룸이 없이 커피숍 같은 분위기의 실내 모습
주인이 사진작가여서인지
구석에 있는 벽면은 온통 에펠탑 사진으로만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일본 술과 주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피규어 및 캐리커쳐 인형들
우리 일행은 4명
부족하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게 요리를 주문하여 먹어 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요리는 연어샐러드 - 9,900원
연어는 알래스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시미 (특대) - 70,000원
광어. 도미. 참치 등과 함께 전복찜도 나왔는데 무척이나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참치 배꼽살
참치 마니아들이 제일 좋아 한다는 참치 적심 (아카미)
하루애 특초밥 (13pcs) - 20,000원
초밥의 맛은.. 회 맛과 함께 밥 맛으로 좌우되는데 둘다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 점심 메뉴인 런치초밥은 11pcs에 10,000원 입니다
하루애 디너초밥 (12pcs) - 15,000원
장어초밥
대왕문어다리 숙회 - 25,000원
어떻게 삶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차이난다는 문어다리를 이곳에서는
6시간 정도 삶은 후에 다시 숙성을 시킨다고 합니다
초장에 살짝 찍어서 맛 본 문어다리 숙회는
요리를 잘해서인지 특유의 쫀득함이 담백한 맛과 어우러지면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부산의 <삼진어묵>으로만 만들었다는 어묵탕 - 20,000원
부산역에서 줄을 서서 사 먹는다는 바로 그 삼진어묵이었습니다
따끈하게 데운 정종 - 8,000원 (큰잔)
여럿일 경우 술은 잔으로 마시는 것 보다는 한병을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메뉴
★ 점심에는 아메리카노 한잔이 Take out 서비스됩니다
저녁메뉴
벌써 2015년이 저물어 가는군요
올 한 해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고 좋은 글 남겨주신 이웃님들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5년 잘 마무리 하시고
붉은 원숭이해인 2016년에는 올해에 못이룬 소원들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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