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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선구맛집] 손두부 넣은 해물찜이 맛있었던 '삼대째 손두부'

돌담* 2014. 4. 23. 06:30

 

손두부 넣은 해물찜이 맛있었던 '삼대째 손두부'

 

봄과 여름 사이에 다녀온 여행지 중에 제일 많이 찾았던 곳은 수원과 수원 근교였습니다

그 이유는.. 언제가도 반겨주는 외가가 수원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수원 서울 농대 뒤에 있는 숲과 초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길과 조용하고 아늑한 쉼터가 있는 서호 이외에

수원 근교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당일 여행지가 여러곳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날도 봄꽃들이 만개해 있는 화창한 날을 택해 가까운 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려고

용인에 들려 벚꽃과 함께 튤립 축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수원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웃의 추천으로 찾아 간 곳이라 수원 시내로 들어 갔다 나와 귀가 시간은 좀 늦어졌지만

해물찜과 콩국수를 포함한 두부요리에서 이 음식점만의 특별한 맛을 느꼈기에 소개를 합니다

 

 

낮에 보았던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

 

 

소개받아 찾아 간 수원 권선구의 두부요리 전문음식점 '삼대째 손두부' 내부

 

 

실내의 장식품이 소박하면서도 정겹게 보입니다

 

 

이 음식점의 기본 찬

 

 

기본 찬으로 나온 손두부의 맛을 보니 이 음식점을 소개한 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간이 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하였던 이 손두부는

손님에게 보다 맛있고 따뜻한 두부를 제공하려고 새벽과 오후.. 하루에 두번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이 음식점에서 제일 인기가 있다는 '두부 해물찜'을 시켰습니다

 

 

낙지. 오징어. 새우. 미더덕. 게. 쭈꾸미. 홍합. 바지락 등이 들어 있는 '두부 해물찜'

그리 맵지도 않고 단맛까지 느껴지는 싱싱한 육즙 때문에 쌈에만 싸서 먹어도 입맛을 사로 잡았던 두부 해물찜

푸짐한 이 요리가 이 집의 대표요리로 인정이 되었습니다

 

 

해물찜 속에 들어 있는 살짝 튀긴 두부의 맛도 좋았습니다

 

 

해물찜을 먹으면서 막걸리를 마시게 되었고 그래서 추가로 시킨 '보쌈'

 

 

냄새도 없이 잘 삶아진 수육이 단 배추와 어울리며 또 다른 감칠맛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두부요리 전문음식점이기에 좀 이른감은 있었으나 한그릇 시켜본 '콩국수'

 

 

진하면서도 고소했던 콩국수.. 입 안은 물론 배 속까지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이 음식점의 차림표

 

 

테라스에 설치되어 있는 식탁 - 시야가 트여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할 것 같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갖고 있는 두부요리 전문점 '삼대째 손두부'

늦은 시간(밤 9시)인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차가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낮에 튤립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들

 

 

 

 

 

 

여행을 다니다 보면 불거리도 중요하지만 먹거리도 참 중요합니다

요즘은 살고 있는 곳에도 요리를 잘 하는 음식점들이 많아 여행지에서 특별한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

포천의 버섯요리 맛집에 이어.. 수원에서 손두부와 해물찜 맛집을 알게 되었으니

다음은 어느 여행지에서 어떤 맛집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