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패르누'에서의 저녁 산책
에스토니아에서 문화. 역사의 중심지인 타르투 대학교에 가기 전에 들린 곳은 발트 해 연안에 있는
'패르누'라는 작고 예쁜 도시인데.. 이곳은 바다에 면해 있어서 에스토니아의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들렸던 시기가 9월 중순이기에 해안은 썰렁하였고 날씨까지 흐려 바다 물빛도 푸르지 않았지만
시내로 들어가니 예쁜 중세의 건물들에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 있어 한적함 속에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이 도시는 숙박을 위해 머물렀던 도시였기에 해변을 잠시 거닌 후 곧 시내에 있는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에서 그냥 쉬어도 되었지만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 시내 구경도 할 겸 걸어서 시내 중심부로 갔습니다
5만명 정도 인구의 소도시여서 시내 중심부라 하여도 특별한 건물이 없고 한적한 느낌의 도시였지만
저녁 산책을 포함하여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이튿날 아침 산책까지 하였기에 간단하게 소개를 합니다
패르누(PARNU) 시내에 있는 '패르누 호텔'
호텔에 짐을 내려놓고 걸어서 시내 중심부로 향하였다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거리는 한적하였지만 무척이나 깨끗하였다
Georg Restaurant
거리를 거닐다 보니 외관이 아름다운 건물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하였다
Almshouse Hotel Building - 노란색 벽체의 건물
상점들이 몰려 있는 메인 거리
상점 거리를 화사하게 만들고 있는 꽃나무
2층 돌출창이 아름다운 약국 건물
작은 공원에 있는 카페
적벽돌 조적 모양이 아름다운 상가 건물
Johann Voldemar Jannsen ( 1819 ~ 1890 )
에스토니아의 국민적 자각을 일깨운 저널리스트이자 시인
그가 쓴 애국적인 노래 < Mu isamaa, mu onn ja room>은 이후에 에스토니아 국가가 되었다
Saint Catherine Church
다락방 모양이 예쁜 상가 건물
호텔에서의 저녁
저녁을 먹고 들렸던 시내 외곽의 대형 마트 (도보로 가능)
물건 값이 너무 저렴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이곳에서 다 구입을 하였다
이튿날 이른 아침
호텔 주위의 거리 모습
홀로 불을 밝히고 있는 어느 건물의 입구
Orthodox Church
호텔에서의 아침
성수기 때의 '패르누 해변' (Google 사진 인용)
도시 중심에서 패르누 해변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9월 중순의 패르누 해변
패르누는 에스토니아인들의 민족정신을 회복시킨 중요한 장소임과 동시에
소련시절부터 유명한 여름 휴양지였기에 여름엔 에스토니아 수도가 이곳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패르누에서는 음악페스티벌. 국제영화제 등 각종 축제가 끊이지 않고 열리며
패르누의 유명한 진흙목욕 등으로 인해 세계 50여 개국에서 관광객이 몰려 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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