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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터키여행]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투어와 그랜드 바자르

돌담* 2015. 8. 7. 22:58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투어와 그랜드 바자르

 

오늘은 21일간의 터키자유여행 마지막 날... 그동안 터키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와 서부를 거쳐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와 이스탄불의 명소들을 돌아보고 오후 9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마지막 날이기에 동양과 서양을 가르는 해협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았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이라는 '그랜드 바자르'에 들려 그동안 사지 못했던 물건들도 샀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은 해안 기슭을 따라 돌마바흐체 궁전. 루멜라 히사르 요새 등 이스탄불의 유서깊은 건축물들과

바로크풍 모스크. 오스만 제국 귀족들의 여름 별장 등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반면 그랜드 바자르는 61개의 미로같은 통로에 3,000여 개의 상점을 갖고 있는 실내 시장으로

하루에 최소 25만명에서부터 최대 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투어 안내도

우리 일행은 3번 에미노뉴(EMINONU)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 코스를 돌고 다시 3번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1번 카슘파샤(KASIMPASA) 선착장은 탁심지구에서 타는 관광객들을 위한 선착장이다 

 

 

선착장이 있는 에미노뉴(EMINONU) 트램 역

 

 

우리 일행이 탄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MEKA

 

 

유람선에서 바라본 골든혼 해협 (Golden Horn)

앞에 보이는 다리가 2013년 완공된 'Golden Horn Metro Bridge'이고 뒤에 보이는 다리가 'Ataturk Bridge'이다

 

 

아시아쪽 해안 기슭 풍광

 

 

탁심 지구와 함께 소개하였던 '갈라타 다리'

 

 

1584년 완공된 Molla Celebi Mosque

 

 

돌마바흐체 궁전

 

 

1867년 완공된 Ciragan Palace

 

 

1856년 완공된 Ortakoy Mosque

 

 

1452년에 건설된 루멜리히사르 (Rumelihisari)

일명 Rumeli Fortress라고 부르며 술탄 메메드 2세가 유럽대륙쪽 해안에 세운 요새이다

 

 

반환점인 The Faith Sultan Mehmet Bridge : 1988년에 완공된 보스포러스 해협의 두번째 다리이다

 

 

1393년에서 1394년 사이에 지어진  Anadoluhisari - 일명 Anadolu Fortress라고 부른다

 

 

1857년에 지어진 Kucuksu Palace

 

 

반환점을 돌고부터는 아시아쪽 해안 풍경 - 오스만 제국 시대의 저택

 

 

1860년대에 지어진 오스만 제국 황제의 여름 별장  Beylerbeyi Palace

 

 

아시아쪽 해안에 있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저택들

 

 

아시아쪽 해안의 모스크들

 

 

지금은 등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Maiden's Tower

고대 그리스 시대.. 갓 태어난 공주를 보고 뱀에 물려 죽는다고 말한 점술가의 예언 때문에

왕은 바다에 자그마한 성을 짓고 그곳에서 공주를 키웠고.. 공주가 16세 생일이 되었을 때 왕은 너무 기뻐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그러나 생일선물 바구니 속에 뱀이 들어가 있어서 공주는 결국 뱀에 물려 죽었다는 슬픈 전설을 갖고 있는 타워이다

 

 

유럽쪽 해안 풍경

아시아쪽과는 대조적으로 돌마바흐체 궁전 뒤로 현대식 건물들이 보인다

 

 

되돌아온  에미노뉴 선착장에서 바라본 아시아쪽 해안 풍경

 

 

에미노뉴(EMINONU) 트램 역

 

 

쇼핑을 하고난 후 일행과 만나기로 약속한 그랜드 바자르 (Grand Bazaar) 7문 입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이라는 '그랜드 바자르'는

1455년에 문을 열었고.. 오늘날 사용하는 <바자회>의 <바자>라는 단어도 여기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비잔틴 시대부터 동.서양 교역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기에

 

 

그랜드 바자르는 금. 은 세공품을 포함한 각종 보석류. 피혁류. 카펫. 향신료

그리고 형형 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을 포함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정교하게 만든 공예품들

 

 

실크 상점에서는 염소의 연한 털로 만든 귀한 '파시미나'도 보였다

 

그랜드 바자르 소개를 끝으로 21일간 터키자유여행의 후기를 끝맺음하겠습니다

이 여행기가 패키지이건 자유여행이건 터키를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터키는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에베소가 하일라이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