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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이스탄불의 명동 탁심 지구에서 갈라타 다리까지

돌담* 2015. 5. 10. 17:24

 

이스탄불의 명동 탁심 지구에서 갈라타 다리까지

 

돌마바흐체 궁전을 구경한 후 버스를 타고 이스탄불 번화가 중에 한 곳인 '탁심 광장'으로 갔습니다

탁심 광장에는 약속 장소로 가장 많이 애용된다는 '탁심 공화국 기념비'가 세워져 있었는데 이 기념비는 터키 공화국

독립 전쟁의 아픔을 여러 세대에게 전하기 위하여 건립된 것으로 독립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청동 조각상 한 쪽에는 터키 여성들이 군인들을 도와 무기를 생산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탁심 광장에서부터는 걸어서 갈라타 다리까지 갔었는데 이 길은 보행자 전용 도로로 '독립의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스티크랄 스트리트'로 '노스탈지아 트램'이라는 붉은 전차만 다니는 길이었습니다

꽤나 긴 이 '이스티크랄 스트리트'를 걷다보면 이스탄불에서 가장 사랑받는 교회라는 '성 안토니오네 교회'도 만나게 되고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건축물이라는 '갈라타 탑'도 만나게 됩니다

 

 

탁심 광장의 랜드 마크인 '탁심 공화국 기념비'

높이 약 11m인 이 기념비는 분홍색과 초록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고 시민들과 학생들이 조각되어 있다

 

 

노스탈지아 트램이라는 붉은 전차는 돌아올 때 타보기로 하고

보행자 전용 도로인 이스티크랄 스트리트(Istikral Street)를 끝까지 걸어보기로 하였다

 

 

걷기 전에 먼저 점심을 먹으려고 여행 책자에 소개된 이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다 

 

 

2층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분위기가 깔끔하고 종업원이 친절하였으며 음식 맛도 괜찮았다

 

 

이 거리는 지도책이 필요없이 그냥 사람들이 많은 거리만 걸으면 되었다 

 

 

간혹 만나는 길거리 음악인들

 

 

곡의 수준도 높았지만 무었보다도 열심히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독주를 하고 있는 여성... 표정이 무척 진지하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사랑받는 교회라는 '성 안토니오네 교회'

프랑스 성인 성 안토니오네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교회는 1912년 새롭게 재건축하였다고 한다

 

 

교회 앞 뜰에 세워져 있는 가느다란 예수님 청동상

 

 

교회 내부

 

 

프랑스 성인 '성 안토니오네'

 

 

연주를 하고 있는 길거리 악사들에게 다가가 호기심에 악기를 막 만져보는 아이... 그러나 혼내지 않는다

 

 

토요일이어서 유난히 젊은이들이 많았던 독립의 길 '이스티크랄 스트리트'

 

 

광대로 분장한 이 퍼포머는 모자에 지폐를 넣어준 이 남자에게 격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스탄불의 명동이라는 '이스티크랄 스트리트'에는...

 

 

조금만 개수공사를 하면 아주 예쁠 것 같은 건물들이 많았다

 

 

길거리 사진사인지... 특이한 모습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약간 경사가 있는 이 길이 갈라타 다리까지 연결되어 있다

 

 

터키에서는 과일을 우리처럼 그냥 먹기보다는 즙을 내어 먹는다

 

 

갈라타 탑 (Galata Tower)

1348년에 건축된 높이 약 61m의 이 탑은 술탄 메흐멧에 의해 이스탄불이 정복되기 전

해상으로부터의 공격을 막기위해 지어진 탑 중의 하나로 당시에 지어진 24개 중 남아 있는 유일한 탑이다

해 질 무렵에 탑에 오르면 붉은 빛이 감싼 술탄 아흐멧 지구의 사원들의 실루엣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갈라타 다리와 골든 혼 해협 너머로 보이는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갈라타 다리 (Galata Bridge)

갈라타 다리는 탁심 지구와 술탄 아흐멧 지구를 연결하는 다리로 유명하다

길이 약 466m 폭 25m인 이 다리는 2층 구조로 차량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며

상부에는 이스탄불 전경을 보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고 하부에 해산물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다

 

 

하부 도로에 줄지어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과 카페

 

 

상부 도로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

 

 

되돌아 오는 길에 타본 붉은 전차 - 3.5리라 (1리라 : 520원)

 

이스탄불에서의 첫날은 돌마바흐체 궁전과 탁심 지구 관광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일은 이스탄불 여행의 대표 명소인 술탄 아흐멧 지구에서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 고고학 박물관 그리고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히포드롬을 거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