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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일본여행] 항공마일리지로 다녀온 온천 천국 아키타

돌담* 2015. 1. 25. 20:08

 

항공마일리지로 다녀온 온천 천국 아키타

 

그리 춥지 않은 겨울.. 바쁜 일도 어느정도 처리했기에 그동안 적립된 항공마일리지가 어느날 갑자기

소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적립마일리지만을 이용하여 일본 아키타로 짧은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일리지투어이기에 항공편과 호텔만을 제공받았지만 호텔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외국항공사로는 대한항공만 취항하고 있는 아키타 국제공항에서 호텔까지를 편안하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호텔에 도착하자 프런트에서 현지 옵션투어로 아키타에서 유명하다는 '츠루노유 온천'과 '타자와 호수'를

일일투어로 안내하고 있어 눈이 많이 쌓여 있는 아키타에서 하루 일정은 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 공항과 호텔 사이에 있는 무사들의 마을이자 '작은 교토'로 알려진 '가쿠노다테'에서 박물관으로 꾸며놓은

무가 저택 들과 거리를 구경하였고 아키타 시내 고쇼노 종합 쇼핑타운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지 옵션투어로 호텔에서 아침 10시 10분에 출발하여 '츠루노유 온천'으로 가는 길

 

 

 

길가의 나무들은 나뭇가지마다 눈을 잔뜩 짊어지고 있었고

 

 

 

어느 구간에서는 나뭇가지로 눈꽃 터널을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츠루노유(鶴の湯) 온천' 입구

츠루노유 온천은 뉴토(乳頭) 온천 마을의 온천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며 역사가 300년이나 된 전통 온천이라고 한다

 

 

 

츠루노유 온천 주차장 부근의 모습

 

 

 

지붕에 쌓인 눈의 높이가 50cm 정도는 되어 보였다

 

 

 

츠루노유(鶴の湯) 온천 입구

다친 학(鶴)이 이곳에서 온천을 하고 있었다는 전설이 있는 츠루노유는

일본에서는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온천 중에 한 곳으로 꼽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곳이라고 한다

 

 

 

노천 온천으로 가는 길

 

 

 

길 옆에 서 있는 건물 벽면의 모습

 

 

 

츠루노유의 건물 사이를 흐르고 있는 온천수

 

 

 

노천 온천탕을 위하여 마련되어 있는 탈의 공간

 

 

 

노천 온천은 여성 전용의 자그마한 온천과 규모가 큰 남녀 혼욕온천으로 되어 있었다

혼욕온천 탈의 공간에 들어서자 옷이 담긴 바구니들이 있었는데 바구니가 부족하여 그냥 바닥에 놓여진 옷들도 보였다

(귀중품은 다른 건물에서 보관료를 내고 맡길 수 있다) 

 

 

 

여성전용 온천탕으로 가는 통로

 

 

 

여성전용 노천 온천은 규모가 너무 작아

부부를 포함하여 여러명의 여성들이 혼욕 노천 탕을 이용하고 있었다

 

 

 

탈의 공간

 

 

 

노천 혼욕 온천탕

온천수가 연한 옥색을 띠고 있는 우유 빛깔이어서 남자나 여자나 탕으로 들어올 때 수건으로 몸의 일부분만 가리고 들어오면

물속에 있는 동안에는 신경쓸 염려가 없는데 탕에서 나갈 때는 들어올 때와는 달리 가리기가 힘들었다

 

 

 

츠루노유 노천 혼욕 온천탕

 

 

 

온천탕 주위의 모습

 

 

 

운반 수단의 바닥에 부착한 것으로 보이는 나무 스키

 

 

 

온천 주변의 풍경

 

이름도 예쁜 이곳 뉴토(乳頭) 온천 마을의 온천탕들은 각각 그 원천을 달리하고 있어

주변의 경관은 물론이고 온천수의 효능도 온천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더구나 밤이 되면 달빛과 호롱불빛 아래서 즐기는 노천 온천이 무척 낭만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