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탈리아 협곡과 연안에서 볼 수 있는 듀덴 폭포
안탈리아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들렸던 관광지로는 고대 도시인 <시데>이외에 <듀덴 폭포>였는데
이 폭포는 2006년에 터키를 여행할 때는 안탈리아 연안을 요트를 타고 투어하면서 바다에서 바라 보았던 폭포였습니다
폭포는 상류에서 협곡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하류에서 지중해로 떨어지는 폭포 두 곳으로 나뉘는데
이번 여행에서 들렸던 곳은 안탈리아 도심에서부터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는 상류의 '듀덴 폭포'입니다
듀덴 (DÜDEN)은 터키어로 '친구'라는 뜻으로.. 깊지 않은 협곡과 울창한 숲속에 폭포가 위치하고 있어
친구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안탈리아 시민들의 야유회 등 나들이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 놀이터와 낙타를 타는 곳도 있고 아름다운 물빛의 폭포수가 흐르는 계곡 주위에는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어
바다에서 보았던 듀덴 폭포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는 좋은 휴식처였습니다
상류에 있는 <듀덴 폭포> 입구
입구를 지나자 제일 먼저 보였던 사자 조각상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내부에는 폭포를 향하여 유유히 흐르던 물살이 보였는데
구배가 있는 곳에 이르자 물살은 급류를 연상케하였다
계곡 위에서 내려다 본 듀덴 폭포 하단 부분
계곡 위에서 계단을 이용해 밑으로 내려와 이 다리를 건너야 폭포 쪽으로 갈 수 있다
폭포로 가는 도중에 본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
계곡의 물빛이 싱싱한 터키색이다
높이 27.5m의 상류 듀덴 폭포
규모가 큰 폭포는 아니었지만 물보라가 일고 있었고 주위 풍광과 어울리며 무척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여러 가지 색을 보이는 물빛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편안하게 앉아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쉼터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다가 찍은 쉼터와 폭포
쉼터 옆에는 동굴과 바위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듀덴 폭포에서는 일년 365일 중 300일 정도 무지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위로 올라가다가 동굴을 이용하여 폭포 쪽으로 가 보았다
동굴 속에서 본 폭포의 모습이 너무 시원하다
동굴 천장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동굴 속에서 보는 듀덴 폭포의 모습은 짙은 터키색 물빛과 어울리며 무척 아름다웠다
동굴에서 나와 이 나선형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지상이 나온다
안탈리아 시민의 나들이 장소인 듀덴 폭포에서 웨딩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안탈리아 연안에 있는 또 다른 '듀덴 폭포' - 이 때문에 듀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아닌지...^^
듀덴 폭포를 바다에서 바라보려면 안탈리아에서 요트 투어를 해야 합니다
안탈리아로 들어가면 구 시가지인 '칼레이치'에 아름다운 항구가 있는데 이곳에 예쁜 요트들이 있습니다
1시간 정도 투어를 하는데 비용은 15리라 정도이고 하일라이트는 '듀덴 폭포'를 지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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