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서양에서 동양으로
당초 이번 터키여행은 중부 지역과 서부 지역는 물론 동부 쪽까지 다녀오는 일정으로 계획하였으나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국 여행객에 대한 폭탄테러 사건 이후.. 터키 현지여행사들이
중동국가들과 면해 있는 동부나 동남부쪽으로의 안내를 무척 꺼리고 있고 외교통상부에서도
동부 일부 지역을 여행제한구역으로 지정을 해놓아 이번 여행 일정에서 동부 쪽은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행 일정은 이스탄불에서부터 시작하되 이스탄불에서의 체류는 출국하기 전에 며칠 하기로 하고
우선 북부 쪽에 있는 '사프란볼루'를 시작으로 중부와 남부 그리고 서부쪽을 돌아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오는 환형 일정으로 잡았기에 여행 첫날은 이스탄불에서 잠만 자고
아침 일찍 곧바로 동양과 서양을 가르는 해협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건너 터키 대륙으로 향하였습니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입국장
아타튀르크는 '터키인의 아버지'라는 뜻이고 아타튀르크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할 예정임
환전은 공항에서 해도 되지만 시내 곳곳에 환전부스가 있어 편리하게 환전을 할 수 있다
터키의 화폐단위는 리라(Lira)이고 1달러에 2리라 정도로 환전이 된다 (1리라 : 520원)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에서 본 이스탄불의 노란색 택시는 거의 현대의 아반떼였다
택시 뿐만 아니라 승용차도 현대차가 보였는데 그 이유를 사프란볼루로 가는 길에서 알 수 있었다
이튿날 아침 호텔에서 먹은 첫번째 터키 음식
하루에 절임올리브 3개씩만 먹으면 몸에 좋다는 말에 첫날부터 먹어보려고 올리브를 담아 왔는데
이 올리브 때문에 평생을 기억할 황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아침을 먹고 곧바로 <사프란볼루>로 가다 얼마 되지 않아 건물 모양이 특이하여 카메라에 담았는데
2011년 개장한 최신식 구장인 '튀르크 텔레콤 아레나'였다
터키를 여행하면서 무수히 보았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
이슬람 국가답게 작은 마을에도 첨탑(미나레트)이 세워진 모스크 하나는 꼭 있었다
동양과 서양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보스포러스 해협에는 다리가 2개 놓여 있는데 지금 건너고 있는 다리가 'The Faith Sultan Mehmet Bridge'이고
멀리 보이는 다리가 'The Bosphorus Bridge'이다
이 다리를 건너면 이스탄불에서 동양으로 들어서게 된다
차창 밖으로 본 현대자동차 공장
이스탄불에 현대자동차가 많은 이유가 터키에 생산 공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침 8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사프란볼루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3시 25분
차량에 문제도 있었지만 무척 긴 시간이었기에 도중에 길가의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휴게소에 딸린 제법 큰 식당에 적혀 있는 음식값이 8~15리라 (4,160원~7,800원)
앞으로 사먹을 음식의 값과 비교할 생각으로 사진을 찍어 두었다
우리가 선택한 것은 야채 한 접시(8리라)와
양고기 한 접시 (15리라) - 빵은 별도로 몇조각 지니고 있었다
미트볼 등
터키의 시골 전원 풍경
호텔 식당에는 우유. 요구르트와 함께 여러 종류의 치즈가 늘 진열되어 있었다
비옥한 터키의 땅
모스크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 터키의 시골 가옥들
이윽고 도착한 17세기 터키 전통 가옥의 도시 <사프란볼루>
도시 입구 벽면에 이 도시가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음을 알리고 있었다
터키의 요리는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 중에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간편하고 맛있는 전통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케밥은 종류도 다양하여 닭고기 샌드위치 케밥은 1.5리라로 사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고기 요리인 'Lamb Chops'은 35리라까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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