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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코츠월드여행]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전원마을 캐슬쿰

돌담* 2013. 10. 17. 06:30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전원마을 캐슬쿰

 

코츠월드에 있는 마을 중 '캐슬쿰'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여러해 동안 뽑힌 마을이며

도시에 사는 영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전원마을 중에 한곳이라고 합니다

'바이버리'와 마찬가지로 '캐슬쿰'도 작고 아담한 마을이기에 숙박시설이나 레스토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전원풍경과 전통가옥들로 영국의 역사와 멋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동안 영국여행을 하면서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초가집도 이곳 '캐슬쿰'에서 자세히 보았고

'바이버리'와는 다르게 마을에 구심이 되는 장소가 있어 이곳을 중심으로 세 방향으로 마을 길이 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판타지 영화 '워 호스'의 촬영 장소가 될 정도로

'캐슬쿰'은 노란색 석회암 건물 주위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만 들리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이었습니다

 

 

캐슬쿰(Castle Combe) 마을 입구에 있는 공동 주차장

일년에 맑은 날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영국의 날씨답게 이날도 비가 내렸다

 

 

주차장에서 마을로 내려 가는 길 - 이 길의 이름은 Water street이다

 

 

길가의 풍경들

 

 

 

 

 

길옆에 있었던 영국의 전통 초가집 - 아쉽게도 일부만 초가로 되어 있었다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내려가니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마을의 구심 장소인 The Market Cross - 14세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오른쪽 길이 Water street

 

 

자동차 소음도 없었고 관광객도 별로 없었던 고즈넉한 분위기의 캐슬쿰 마을에서는

내가 말하는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캐슬쿰 마을의 이곳 저곳의 모습

 

 

 

 

 

 

 

 

어느 집에 별도로 나 있던 출입문

 

 

 

 

 

 

 

 

13세기에 지어진 성 앤드류 교회 (St. Andrew's Church)

 

 

 

 

 

큰 길가에서 본 초가집

입구에서 본 초가집의 외벽은 돌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이 집은 외벽 위에 미장을 하고 칠을 하였다

 

 

초가집의 작은 출입문

 

 

초가집 앞부분에 있는 현관문과 창문

 

 

작업장이 있는 초가집 뒷부분

 

한국에 <제주 올레>가 있고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영국에는 코츠월드의 '치핑 캠던'에서 고대 스파도시 '바스'까지 이어지는 <코츠월드 웨이>가 있습니다

전체 길이가 162km 정도 되는 이 산책길은 최고 높이가 325m로 비교적 평탄한 편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전원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코츠월드 웨이/내셔널 트레일>이라고 명명된 이 산책길을

걷는 도중에 만나는 마을에서 숙박을 하면서 1주일 완주 목표로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