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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그리스여행] 신석기시대 동굴이 있는 크레타 섬의 마타라 해변

돌담* 2013. 5. 18. 06:30

 

   신석기시대 동굴이 있는 크레타 섬의 마타라 해변

 

      서양 최초의 문명은 기원 전 2,700년~1,500년 경에 크레타 섬에서 번영하였던 미노아 문명인데

      최후 200년 동안인 미노스 왕조 때에 절정을 이루어 미노스 문명이라고도 합니다

      당시 미노스는 에게 해의 영웅이라고 불렸고 아테네에서도 공물을 바칠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였으며

      문명 도시답게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대륙의 선진국과도 연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고대 문명이 있었던 크레타 섬에 1,900년에야 발견된 기원 전 1,600년 경에 세워진

      서양 최초의 궁전인 '크노소스 궁전'이 있다고 하여 '그리스인 조르바'의 저자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무덤도 들릴겸 섬을 찾았다가 카잔차키스의 무덤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신석기시대의 동굴이 옆에 있는 특이한 해변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까지 들려 보았습니다

 

 

크레타의 수도 헤라클리온에서 75km 떨어져 있는 해안 마을 마타라 (Matala)

 

 

Matala Beach

해변을 중심으로 왼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고 오른쪽에 동굴이 있었다

 

 

신석기시대 동굴 - 철망 펜스가 쳐져 있었으나 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동굴로 올라가면서 본 마을과 해변

 

 

여행객들은 수영복을 입은채로 동굴을 구경하고 있었다

 

 

동굴 내부의 모습

신석기시대에 주거용으로 사용하였던 이 동굴이 1세기~2세기에는 무덤으로 사용되었고

1960년 대에 한동안 히피들에게 점령당했다가 교회와 군에 의해 추방이 되었지만

마을과 인접해 있고 이곳이 예전에는 항구였기 때문인지 일부 동굴은 많이 변형이 되어 있었다

 

 

 

 

 

 

 

 

 

 

 

심하게 변형이 되어 있는 동굴

30℃가 넘는 더운 날씨였기에 시원한 동굴 내부에서 자리를 깔고 누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동굴 윗쪽에서 내려다 본 마을과 해변

 

 

해변가에 있는 악세서리 노점상

 

 

악세서리를 팔고 있던 청년이 동양인이라고는 우리 뿐이어서인지 유난히 반겼다

 

 

Matala Beach에서 바라본 동굴

 

 

마타라 마을 입구에서 보았던 조각 나무

 

 

마타라 마을 언덕 너머에 있는 또 다른 해변인 Matala Red Beach

 

 

Red Beach에서 본 유물들

미노아 문명이 있었던 곳이기에 그 시대의 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내판이 없어.. 만들어진 연대를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다

 

 

 

 

 

 

 

 

 

5월 20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 북부와 아일랜드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런던은 귀국하기 전에 며칠 머물 예정이고요

다시 찾아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많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