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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시아

[라오스여행] 방비엥에서의 '쏭강과 동굴' 일일 투어 (1)

돌담* 2013. 3. 20. 06:30

 

  방비엥에서의 '쏭강과 동굴' 일일 투어 (1) 

 

    라오스의 방비엥이 '장기 여행자들의 홈타운'이라고 불리는 것은 쏭강 때문입니다

    물론 이색적인 동굴도 한몫을 하고 있지만 맑은 쏭강에서의 카야킹. 튜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는

    방비엥을 찾은 모든 여행객들이 꼭 한번씩은 체험해 보는 신나는 물놀이입니다

    이런 방비엥에.. 쏭강에서의 액티비티를 포함하여 특이한 동굴들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현지 여행사가 진행하는 '쏭강과 동글' 일일 투어가 있기에 이용하여 보았습니다

 

    일일 투어의 내용은 우선 코끼리 형상을 한 종유석이 있는 동굴인 '탐 쌍'과

    물 속에 반쯤 잠긴 동굴인 '탐 남'을 튜브를 타고 들어가서 동굴 탐험을 한 후 점심을 먹고

    쏭강 근처에 있는 마을을 구경하고 쏭강에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카야킹을 하는 것입니다

    일일 투어 비용은 프로그램에 따라 $10~$12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니었고

    오전 9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거의 하루가 소요되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송태우를 타고 '탐 쌍' 동굴로 가는 길

(물 속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여 보조 카메라인 똑딱이를 방수 디카캡에 넣어 갖고 갔다)

 

 

쏭 강 - '탐 쌍' 동굴은 시내에서 북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있다 

 

 

동굴 입장료가 없는 대신 마을 입구에 있는 이 대나무 다리에서 통행료를 내야 한다

 

 

자그마한 '탐 쌍' 동굴

 

 

동굴 속에는 바위를 조각하여 색칠을 해 놓은 특이한 형상들이 있었지만

 

 

이 코끼리 형상은 천연 종유석이다

(신기하게도 이 모양을 코끼리로 인식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뱀 - 이 형상은 조각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굴 제일 깊은 곳에 있었던 와불

 

 

'탐 쌍' 동굴에서 나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탐 남' 동굴로 향하였다

(별도의 동굴 입장료가 있었으나 투어팀에게는 받지 않았다)

 

 

'탐 남' 동굴은 튜브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낮은 굴 속에 있었다

(들어가지 전에 옷을 수영복 등으로 갈아 입었으며 헤드 렌턴을 하나씩 빌려 주었다)

 

 

동굴 안은 물살이 센 편이라 로프를 잡고 이동하여야 하며

일부 구간은 너무 낮아 동굴 천장에 머리를 부딛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이상하게 생긴 종유석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몇 곳에 안전요원이 있었다

(라오스이기에 이렇게 들어 갔지만 안전 헬멧 착용이 꼭 필요한 동굴이었다)

 

 

얼마를 거슬러 올라가니 튜브에서 내리라고 하였다 - 의지할 불빛은 헤드 렌턴 뿐

 

 

걸어서 가는 동굴 속에서 본 종유석

 

 

예쁜 종유석들이 있었으나 바닥에도 신경을 쓰면서 가야 하고

 

 

몸을 구부려야만 지날 수 있는 구간도 있어

그리 밝지 않은 헤드 렌턴 만으로는 제대로 동굴 안을 구경할 수 없었다

 

 

동굴 안의 또 다른 모습

 

 

동굴 천정이 어느 정도로 낮은지 짐작을 할 수 있는 구간

 

 

동굴 밖으로 나오니 간단한 점심과 음료수가 제공되었다

 

방비엥에도 사원이 몇곳 있었으나 투어 프로그램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원들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시내에 있었고

특이한 동굴과 쏭강에서의 액티비티가 모든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