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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 유물 없는 콘텐츠박물관과 허브테마공원 온뜨레피움

돌담* 2012. 12. 5. 06:30

 

  유물 없는 콘텐츠박물관과 허브테마공원 온뜨레피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인 지난 주말 오랫만에 한국의 역사마을이 있는 안동을 찾았습니다

    안동을 대표하고 있는 곳은 '하회마을'이지만 우리의 전통문화공연을 너무 좋아하기에

    하회마을에서 공연하고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구경하기 위하여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온 것입니다

    도착한 첫날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판명된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와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그리고 안동문화관광단지를 돌아보고 이튿날 '하회마을'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유물이 한 점도 없는 박물관이라는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은

    안동의 다양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디지털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낙동강 700리의 다양한 역사문화경관과 자연생태경관을 유람을 하듯이 디지털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문화관광단지는 너무 늦게 갔기에 '초록별 온실'이라는 유리 온실만 구경을 하였지만

    넓은 면적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허브테마공원'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관광단지였습니다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입구

 

 

국내 최초의 디지털 박물관이라는 안동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는

안동의 지명 및 차전놀이의 유래를 알 수 있는 <4D 입체영상 고창전투>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등 안동의 전통건축을 집대성한 <전통건축 핵심콘텐츠>

안동의 300여 점의 지정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길따라 강따라 안동문화유람>

낙동강 700리의 역사문화경관과 자연생태경관을 볼 수 있는 <낙동강 700리 가상체험 동행> 등

다양한 안동의 전통문화를 여러 전시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4D 입체영상으로 본 '고창전투'의 한 장면

 

 

박물관에 입장을 하면 안내 카운터에서 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일반적인 콘텐츠는 클릭만으로 볼 수 있는데 체험 프로그램은 카드를 등록해야만 가능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춤사위를 배워보며 체험하는 코너인 '하회탈춤 UCC'

자신의 탈춤 장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USB. 카메라 메모리 카드 등에 저장하여 가져갈 수 있다

 

 

낙동강을 따라가며 도산서원. 농암종택이 있는 가송리의 절경. 예안수몰지구 등

낙동강 상류 19개 지점의 역사문화경관과 자연생태경관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Picon(그림상자)과 적외선 인식시스템을 통해

선비의 정신이 전해지는 4가지 대표 건축물인 양진당. 서지재사. 병산서원. 백운정의

사진. 동영상. 가상 현실 안내 등을 통해 선비 건축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하회탈춤 UCC 입구의 벽면

 

 

안동문화관광단지에 가기 전에 들린 '금국농장'

이곳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국화로 만든 차를 마시고 국화차를 구입도 하였다

 

 

세잔이나 마신 국화차  www.gughwa.com (금국농장)

 

 

안동문화관광단지 입구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온 뜰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로 '온뜨레피움'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초록별 온실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조성되어 있는 '허브정원 & 파머스랜드'

30,890㎡ 규모의 넓은 정원에서는 100여 종의 허브와 꽃들이 계절을 따라 갖가지 향기를 뿜어낸다고 한다

 


 

 

 

열대식물들이 있는 '초록별 온실'

240여 종의 식물 17,000여 그루가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 관엽식물원. 허브정원으로 나뉘어 식재되어 있다

 

 

울창한 온실 안에서 야자수. 바오밥나무. 바나나 같은 커다란 온대. 아열대 나무들이

아기자기한 다육식물. 수생식물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꽃바나나 - 핑크바나나라고도 부른다

 

 

이름은 알 수 없었으나 자태와 색상이 아름다워 카메라에 담았다

 

 

파키스타키스. 아주가 등 열대식물들

 

 

온실 구경을 하고 나오니 밖은 어두워지고 있었다

 

 

박명이 찾아들고 있는 초록별 온실

 

계절 때문에 지금은 조금 썰렁한 느낌이 들지만.. 안동문화관광단지 '온뜨레피움'이

봄이되면 아름다운 이름같이 정원 가득히 꽃을 피워 향긋한 꽃냄새 속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람과 휴식의 장소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