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행]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의 또 다른 감동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의 또 다른 감동

 

    이번에는 피카소와 샤갈의 작품이 있는 제1전시실을 제외한 나머지 전시실을 소개하겠습니다

    제1전시실이 <피카소와 그 전후><샤갈과 에콜 드 파리의 서정>이란 부제로 이번 전시를 대표하고 있다면

    제2. 제3전시실은 <전후의 세계미술>이라는 부제로 마릴린 먼로와 같은 대중스타를

    실크스크린으로 담아낸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과 미국미술의 부상에 기여한 추상표현주의 작가 쿠닝

    그리고 2차에 걸친 세계대전 이후 유럽미술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제4전시실에는 <특별전. 추상의 세계>란 부제로 1960년대를 수놓은 옵아트의 대표작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작품과 함께 크루즈 디에즈 등 베네수엘라 거장들의 추상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키네틱 아트(작품이 움직이는 예술)와

    옵티컬 아트(기하학적 추상 미술의 한 흐름) 분야에서 세계적인 강국이라고 합니다

    이번 세계미술거장전의 특별전에는 베네수엘라 거장들의 추상작품 32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계미술거장전이 열리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2층 전시실 입구

 

 

제1전시실을 나오면 복도의 끝에 베네수엘라 거장들의 작품이 있는 제4전시실이 있고

복도 좌.우에 전후 유럽미술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작가들의 작품이 있는 제2. 제3전시실이 있습니다

 

 

전후의 세계미술 중 유럽 작가들의 작품

( 아래에 소개된 작가 외에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

 

 

장 뒤뷔페 - 시선의 계단

뒤뷔페는 프랑스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로 아르브뤼(Art brut)를 발전시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 아르브뤼는 세련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를 지닌 미술로 '원생 미술(原生美術)'이라고도 번역됨 )

 

 

프란시스 베이컨 - 용기를 붙잡고 있는 인물

 

 

안토니 타피에스 - 248번 전의 포스터

 

 

피에르 알레친스키 - 신용의 편지

 

 

전후의 세계미술 중 여러나라 작가들의 작품

( 아래에 소개된 작가 외에 로버트 인디애나.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

 

 

앤디 워홀 - 마릴린 먼로

체코슬로바키아 이민 2세로 태어난 앤디 워홀은 뉴욕에서 상업미술가로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앤디 워홀 - 맥거번 투표

 

 

리차드 린드너 - 해후

 

 

조지 시걸 - '초록 가운을 입은 빨강머리 소녀' '노란 누드 순환'

 

 

하코보 보르헤스 - 가난한 시민

 

 

개관식 후 관람을 하기 전 마련된 개막 축하연의 모습

 

 

헤수스 라파엘 소토 - 키네틱 구성 (나무. 금속 및 아크릴)

헤수스 라파엘 소토는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프랑스 조각가입니다

1950년 파리로 이주해 시각적 모아레 현상을 의도한 키네틱 아트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 모아레 현상은 두 개이상의 주기적인 패턴이 겹쳐질 때 만들어지는 간섭무늬를 지칭하는 말임 )

 

 

헤수스 라파엘 소토의 작품을 옆에서 본 모습

그의 흔들리는 철선들은 배경의 선들과 어울려 공기의 미동 속에서도 강한 운동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 색체 유도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 - 구성

 

 

오마르 까레뇨 - 3차원 벽

 

 

가을색 속에 둘러싸여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이제까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미술거장전 작품을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개인적인 취향으로 일부 작품만 골라내어 소개를 하였습니다

모든 예술작품은 실제의 작품을 보고 읽음으로 마음에 와닿는 것이므로

모든 분들께 특히 미술관 가까이 계시는 분들께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라는 주제의 이 거장전을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전시 기간  :  2012. 10. 19 ~ 2013. 02. 17

전북도립미술관   063 290 6888   www.jm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