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합살루 기차역
합살루에는 에스토니아에 있는 철도역 중에 가장 아름답다는
목조로 지어진 '합살루 기차역'이 있습니다
합살루는 러시아 황제가 가족들과 자주 방문할 정도로 좋아한 휴양지였기에
기차역의 디자인도 황제가 직접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가장 긴 216m 길이의 플랫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지금도 건물에서 단아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이제는 기차역으로 사용하지 않고 철도 박물관과
예전에 운행하였던 기관차들이 모여 있는 전시 장소가 되었습니다
합살루 기차역
1905년 첫 열차가 이 역에 도착하였고 1995년 마지막 열차가 이 역을 떠났다
오른쪽 끝 부분을 철도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합살루 기차역 주 출입구
오른쪽 끝에 있는 '에스토니아 철도 박물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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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박물관 내부
철도 박물관 후면
역 대합실
216m 길이 플랫폼
플랫폼 앞 선로에 전시되어 있는 기관차들
에스토니아에 있는 철도역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찾았지만
인구가 적은 도시이고 시즌이 지난 때여서인지 역 주위가 무척 한산하였습니다
그러나 합살루는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낭만적인 휴양 도시이고 훌륭한 유적지도 있으니
아름다운 역 대합실을 이용하여 편의시설이라도 만들어 놓으면
여행객들이 보다 여유있게 건물과 전시물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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