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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여행] 탈린을 대표하고 있는 톰페아 언덕

돌담* 2012. 9. 29. 09:16

 

   탈린을 대표하고 있는 톰페아 언덕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톰페아 석회암 언덕입니다

      고지대와 저지대로 나뉘어 있는 탈린에는 관광 명소가 많이 있지만

     석회암 언덕인 고지대에 있는 세 명소는 트로이카를 이루며 탈린을 대표하고 있다기에

     세 곳 중에 제일 먼저 톰페아 언덕의 상징인 톰페아 성을 찾은 다음

     탈린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물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과 돔 교회를 돌아보았습니다

 

     고지대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저지대에는 중세 도시의 분위기를 보여 주고 있는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 길이 그 당시의 포장 상태로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

     골목 길의 상당수가 아직도 중세의 이름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13~14세기경에 지어진 북부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개인 주택과 공공 건물들도

     골목 길과 어울리면서 중세의 고풍스러운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고지대에 있는 톰페아 언덕을 오르면서 본 '톰페아 성'의 뒷 부분

톰페아 성은 1227년~1229년 덴마크인들이 건설한 탑들이 남아 있으며 탈린을 대표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꼭대기에 에스토니아의 3색기가 펄럭이는 탑은 '키다리 헤르만'이라고 불리는 상징적인 탑이다

 

 

톰페아 성의 주 출입문

톰페아 성의 주건물은 18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현재는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어 들어갈 수는 없었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톰페아 언덕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물로 톰페아 성과 마주 보고 있다

 

 

이 성당은 에스토니아가 재정 러시아 치하에 있던 1900년에 완공된 성당으로 

상 페테르부르크 출신의 미하일 프레오브라즈헨스키에 의해 건축되었다

성당은 노브고라드의 왕자인 알렉산더 야로슬라비치 네프스키에게 헌정되었는데

네프스키는 1242년 독일과의 얼음 전쟁에서 승리해 독일의 동방진출을 차단시킨 인물이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의 제단 부분

건물의 형태와 양파 돔의 첨탑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성당은 러시아 정교회 형태로 건축되었고

내부는 모자이크와 성상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제단 뒤에 있는 화려한 조각 병풍에는 예수와 12제자의 성화가 있다

 

 

언덕에서 바라본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성당 옆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

탈린의 명물인 이 가게는 나무 바퀴를 달고 있으며 설탕을 가미하여 단맛이 나는 볶은 아몬드를 팔고 있다

( 관광지 곳곳에 있었고 볶은 아몬드 한봉지에 5유로이다 )

 

 

성당 뒤에 있는 성벽 - 멀리 '돔 교회'의 첨탑이 보인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바로 뒤에 있는 에스토니아 추기경의 관저

추기경은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의 대주교이기도 하다

 

 

추기경 관저 옆 비탈길에서 노래를 부르며 CD를 팔고 있는 거리의 악사

 

 

돔 교회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도 불리는 이 교회는 1219년 덴마크인이 건립한 교회로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자 에스토니아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되는 역사적인 교회이다

원래는 로마 가톨릭 성당이었지만 지금은 루터 교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 100년이 걸린 확장공사를 거쳐 14세기 후반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공하였고

1779년 바로크식 뾰죽탑이 세워졌다


 

소박하면서도 특이한 '돔 교회'의 내부

 

 

제단 부분 - 루터 교회로 사용하고 있지만 가톨릭 성당의 모습이 남아 있다

 

 

교회 내부의 벽에는 탈린 귀족들의 문장이 걸려 있었고

 

 

입구쪽에는 석관도 놓여 있었다

 

 

교회 학교로 들어가는 부 출입구

 

 

아름다운 돔 성당의 뒷 부분

 

 

고지대인 톰페아 석회암 언덕의 안내도

 

탈린 구시가지 관광은 고지대인 톰페아 석회암 언덕에서 세 곳의 명소를 돌아본 후에

언덕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탈린 시내 전경을 감상하고

중세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골목 길에서 보물 찾기 하듯이 명소들을 찾아 다니다가

저지대에 있는 비루 거리까지 내려 오는 것을 끝으로 마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