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조약돌이 모여 있는 베치치 해변
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 호수를 떠나 아드리아 해안에 있는 중세 도시들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로 향하였습니다
알바니아를 거쳐 몬테네그로에 도착하니 어느덧 늦은 오후가 되어
코토르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라는 '부드바'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부드바도 아드리아 해안에 있었고 호텔에서 해안까지 멀지 않다고 하기에
아침 일찍 해안가를 산책하였는데 그 곳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산물을 보았습니다
평범한 모래사장에는 조약돌들이 여기 저기 모여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저마다의 색을 지닌 조약돌들이 마치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
길 옆으로 보이는 잘 가꾸어 놓은 정원
5분 정도 걸으니 바다가 보였습니다
아드리아 해안에 있는 아담한 베치치 해변 (Becici Beach)
해가 떠오른지 얼마 되지않은 해변의 모습
파도가 밀려오는 부분에 드문드문 모여 있는 조약돌
조약돌들은 파스텔톤 색깔의 보석 처럼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베치치 해변에 면해 있는 호텔들은 모두 이 조약돌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조약돌들은 다른 해변에 있는 조약돌들과는 다르게 드문드문 모여 있어서
혹시 상당량이 외부로 유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산물은 세대로 이어지는 모두를 위해서 잘 보존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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