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 있는 역동적인 청동상 '게피온 분수'
덴마크에서 전해 내려오는 셸린(Sjaeland) 섬 탄생 신화입니다
아주 먼 옛날 어느 날 밤에 스웨덴 왕 길피(Gylfi)는 여신 게피온(Gefion)에게
이 지역을 경작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신은 그녀의 네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한 다음 땅을 파서
스웨덴과 덴마크 핀(Fyn)섬 사이를 흐르는 바다에 던져 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섬이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이 있는 일명 질랜드(Zealand) 섬이라 부르는
셸린 섬이며 이러한 이유로 셸린 섬의 모양과 크기가
스웨덴의 베네른(Vanern)호수와 비슷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셸린 섬의 탄생 신화를 바탕으로 코펜하겐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세워진 것이 유명한 '게피온 분수'입니다
게피온 분수 - Gefion Fountain
게피온 분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든 분수로
덴마크 예술가 안데르스 분드가르드(Anders Bundgaard)가 디자인을 하였다
청동상은 1897년에 착수하여 1899년에 완성하였고 분수 둘레 부분도 1908년에 완성하여
제작에 관여한 칼스버그 재단이 1908년 코펜하겐 시에 기증을 하였다
역동적인 모습의 게피온 여신과 네 마리 황소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인어 공주'
인어 공주는 안데르센 동화 '인어 공주'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형상화 시킨 청동상으로
덴마크의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1913년에 만들어졌다
덴마크 조각가 에드바르드 에릭센(Edvard Eriksen)의 작품으로 약 80cm 높이의 작은 조형물이지만
코펜하겐을 찾은 여행객들이 꼭 보고가는 인기 있는 청동상이다
'안데르센' 청동상
안데르센(1805~1875)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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