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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만 하는줄 알았던 조정.. 이제는 아니다

돌담* 2012. 6. 5. 09:28

 

   선수들만 하는줄 알았던 조정..이제는 아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충주 탄금호에서 펼쳐지는 조정 체험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3년에 이곳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영향 때문인지

      조정 체험은 단체와 개인들의 예약이 줄을 이으면서 8월까지는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

      체험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되는데 단체는 1일 최대 96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실내에서의 간단한 이론교육과 지상교육 후에 곧바로 교관과 함께 조정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탄금호는 길이 약 15km. 폭 250~600m. 면적 약 6.2㎢ 규모의 인공 호수로

      충주댐 건설 후 좀 더 하류 쪽인 남한강 본류에 충주조정지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입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명칭 없이 그냥 '조정지호'로 불리다가 2004년 충주시가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어 신라시대의 악성 우륵이 호수를 끼고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장소이자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순절했던 탄금대가 있어 탄금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실 건물

 

 

건물 한편에 있는 보트와 노를 보관하는 창고

 

 

노 - 오어(Oar)라고 한다

 

 

보트

 

 

2층 교육장

우선 참가신청서를 쓰고 교육을 받는데 체험을 마치면 수료증을 준다. (참가비는 무료)

 

 

우선 장비 설명과 안전수칙 그리고 조난시 대처방법에 대한 안전교육 후에

슬라이드로 조정의 유래와 조정 종목 등에 대하여 이론교육을 받는다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2013년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열리며 80개국에서 2,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건물 앞에 있는 재미 있는 '포토존'

 

 

호수변에 있는 '그랜드 스탠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 건물 1층에서 조정 체험 지상교육을 받는다 

 

 

기본 스트레칭과 노를 젓는 정확한 자세를 배우는 모습

 

 

보트와 노가 준비되어 있는 조정 체험장

 

 

이론 교육에서 부터 실기까지 전체 일정을 지휘한 교관

 

 

함께 탈 교관이 노를 보트에 장착하는 방법과 보트에 앉는 자세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2개의 보트에 타고 있는 체험생들

 

 

보트에 타면 선착장에 있는 사람이 노를 이용하여 배를 밀어준다

 

 

< 유타포어 4+ > 경기

노를 젓는 사람인 크루 4명과 콕스 1명이 한조가 되어 펼치는 경기

콕스는 노를 갖지 않고 양손에 쥐고 있는 줄로 방향을 조정하는 타수이자 팀웍을 위하여 구령을 하는 사람이다

( 맨 뒤에 앉아 있는 썬그라스 맨은 교관 )

 

 

처음에는 잘 하는 것 같지만

 

 

이내 제각각이 된다

 

 

그래도 다른 팀과 경쟁도 해보고.. 호수를 가르고 나가는 느낌은 정말 짜릿하다

 

 

옆으로 날렵하게 노를 젓고 있는 선수들의 멋진 모습과

 

 

근육을 뽑내며 달리는 모습도 보기 좋지만

 

 

여유롭게 노를 저으며 즐기고 있는 동료들의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

 

 

탄금호 호반의 모습

 

 

 

 

 

체험 후에는 각자 탔던 보트를 제자리에 갖다 놓아야 한다

 

탄금호 호반에는 중앙탑공원. 가금체육공원. 수변무대 등의 문화·휴식공간이 들어서 있고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도로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드라이브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깨끗한 남한강변 탄금대에서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조정을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