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머물기 더욱 좋은 양평의 별장식 펜션 보보스
양평은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지방이라기 보다는 조금 먼 이웃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족들과 1박2일 정도의 여행을 가면 언제나 양평을 벗어나곤 하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에 함께 친목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양평의 한 펜션에서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호텔이나 리조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쾌적하고 입체적인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고
주위에 전원적인 자연 경관과 함께 더위를 잊을 시원한 수상레저시설까지 있기에 소개를 합니다
원래 이 펜션은 30평형에서부터 80평형까지 다양한 규모로 지어진 독채형 팬션이면서
세미나실을 별도로 갖고 있어서.. 대기업 임원.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위크샵 장소나
연예인들의 팬미팅 장소 또는 연예인들의 행사 장소로 주로 이용되어 왔지만
일부 독채형 펜션에는 알맞은 크기의 전용 수영장도 있고 개별적인 바베큐장도 있어
하룻밤을 머무는 가족 전체의 특별한 행사나 동호회 모임에 아주 적합한 장소로 생각되었습니다
양평에 있는 '보보스펜션'
8채의 독채형 펜션으로 통나무 외관과 간결미가 돋보이는 모던 스타일의 외관이 혼합되어 있는 펜션 단지이다
우리 일행이 머문 70평형 펜션 '블루썬' - 2층으로 되어 있고 정원은 15명(최대 20명)이다
블루썬 펜션 전용 수영장 - 원하는 높이에 맞추어 물을 채워주었다
넓은 거실
보보스펜션에서는 전 객실에 유기농커피를 서비스해 주었고 세스코 공간 향균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1층에서부터 2층까지 뚫려 있는 선큰가든 (sunken garden)
자연 채광이 실내까지 유입되고 1층의 거실. 주방. 식당 등을 자연스럽게 구획하고 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스파이럴 계단과 1층. 2층 침실
2층 거실에서 내다본 바깥 경치
보보스펜션 주위 풍경 - 논에 서 있는 허수아비
모내기를 끝낸 논
모를 심어놓은 모양에서 차원이 다른 마음의 여유가 엿보여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펜션 입구 길을 걷다가 본 어느 집 답장
보보스펜션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금방아 수상레저'
이곳은 땅콩버터.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바이퍼 등과 수상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인데
보보스펜션 투숙 고객에게는 픽업서비스와 함께 모든 장비와 교육 요금의 30~40%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다
금방아 수상레저 031 774 1656 www.waterski365.com
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타본 것은 4인용 '바이퍼'
공중 부양은 안하는 물놀이 기구이지만 코너를 돌면서 물 위로 통통 튈 때는 아찔아찔한 기분이 들었던 기구
2인용 플라이피시 (일명 가오리)
물 위를 미끄러지듯이 달리다가 공중으로 치솟을 때는 마냥 하늘로 올라갈 것만 같은
짜릿한 쾌감과 함께 슬며시 두려운 마음도 함께 들었던 물놀이 기구
수상스키 강습 모습
초보자는 강습전용 보트를 이용하여 훈련을 받은 다음에 실습으로 들어간다
1. 우선 스키어는 물 속에서 스키를 V자 형태로 만들고 옆으로 나란하게 양팔을 벌려준다
2. 모터보트에 연결된 로프가 팽팽해질 때 양 무릎을 안쪽으로 당기고 스키를 11자 형태로 유지한 다음
엉덩이를 가볍게 끌며 발 뒷꿈치까지 붙인다는 느낌으로 몸을 접어준다
3. 그러면 몸이 물 위로 부상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자신의 무릎 높이보다 약간 높게 엉덩이를 들어 줌으로
물 위를 미끄러져갈 때 조금 더 효과적으로 물의 저항을 줄여줄 수 있다
4. 몸이 한쪽으로 기울면 스키를 V자로 만들고 양팔을 옆으로 나란이 하면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안정된 자세로 유지된 스키어의 모습
보기좋은 모습으로 스키를 타고 있는 다른 스키어의 모습
교관이 보여준 착지할 때의 모습과 경력이 많은 스키어들의 여러가지 멋진 폼들
저녁으로 먹은 '보보스팬션'에서의 돼지고기 바베큐
직접 재배한 채소와 국산 1등급 돼지 목살의 바베큐는 무한 리필이 가능하였고 1인분에 25,000원이었다
밑반찬 - 채소는 직접 재배한 것이라고 하였다
야채 샐러드
돼지 목살과 꼬치
시장하던 차에 먹는 저녁식사였기에
고기를 구워주는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리필을 많이 한 돼지 고기 바베큐
1박2일 머물렀던 보보스펜션 '블루썬'의 예쁜 모습
새벽 물안개가 아름다운 두물머리를 거쳐 수종사와 운길산만 다녀왔던 양평에서
보보스펜션을 알게 되면서 황순원 문학촌인 소나기마을. 다산 정약용 유적.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과
짜릿하고 시원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에는 조용하고 예쁜 그리고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있는 펜션에서
가족이나 가까운 동료들과 함께 머물면서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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