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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그 이상의 가치! 농협안심 한우마을

돌담* 2012. 5. 22. 18:53

 

   소고기, 그 이상의 가치!  농협안심 한우마을

     

      건강을 위하여 채식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소고기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양원입니다

      더구나 경제발전에 따라 육류 소비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하는데

      우리 입맛에 맞는 한우값은 너무나 비싸 어쩔 수 없이 수입육을 먹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주말에 갔던 청계산쪽에서 시중 가격보다 무척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먹었는데

      이곳이 바로 농협에서 직영하는 셀프형 정육식당 '한우마을'이었습니다

 

      농협은 산지 소값은 싼데 한우값이 비싼 이유인 백화점과 마트 등에서의 유통 마진을 없애고

      축산 농가를 직접 지원하는 대책의 하나로 '정육식당업'에 진출하여

      지난 4월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하였는데.. 이곳에서는 한우를 사갈 수도 있고

      구입한 한우를 상차림 비용만 내고 일반 식당처럼 숯불에 구워 편히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셀프형 정육식당은 2017년까지 100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목장 '안성팜랜드'

처음으로 가본 안성팜랜드에는 30만평의 광활한 초원 '미루힐'과 4km의 여유로운 목장길

복합 문화공간인 '도이치빌' 그리고 승마센터 등이 있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야외 무대에서 잘 훈련된 개가 보여주는 다양한 묘기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장에서의 한 장면

 

 

4km에 달하는 목장길은 트랙터를 타고 돌아 보지만 일부 구간은 걸을 수도 있다

 

 

한국의소 전시관에는 우리 고유의 한우를 비롯하여 젖소. 저지우 등이 있었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본 '칡소'

칡소는 한우의 한 종류로 옛날에는 얼룩소라고 불리던 힘 세고 우직한 황소의 상징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많이 강탈해 이제는 별로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실내 승마 체험장 - 안전을 위하여 관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

 

 

초지 체험을 위하여 트랙터를 개조하여 만든 꽃무늬 자동차

 

 

꽃무늬 자동차를 타고 지나는 드넓은 목초지 '미루힐'

 

 

호밀밭

1921년 일제 강점기 때 독일에서 강원도로 처은 들어와 키우기 시작한 호밀

밀과 보리가 자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견디며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싹을 틔운다고 하여 우리 민족과 매우 많이 닮은 곡식으로 알려져 있다 

호밀은 주로 빵을 만드는 밀가루. 가축의 먹이. 목초용 식물로서 이용되는데

탄수화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단백질. 칼륨. 비타민 B도 들어 있다고 한다

호밀은 밀보다 빵을 만드는 데 적합하지만 탄력성(彈力性)이 밀보다 부족해 흔히 밀과 혼합해 빵을 만들고 있으며

호밀의 진한 색깔 때문에 호밀가루로만 만든 빵을 검은빵이라고 부른다

 

 

팜랜드는 2011년 전국의 사진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하여 촬영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복합 문화공간인 '도이치빌'에 있는 레스토랑 '호펜그릴' 

 

 

이 곳에서는 독일 맥주는 물론 한우 스테이크 등으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농협 직영 셀프형 정육식당 '농협안심 한우마을'

지난 4월에 개점한 '농협안심 한우마을' 1호점인 청계산점

입구로 들어가기 전 좌측에 정육코너가 있고 입구를 들어서면 일반 음식점과 똑같은 내부로 꾸며져 있다   

 

 

정육코너에서 산 1++등급 토시살

꼼꼼한 분이라면 스마트폰 앱에서 '소고기이력조회'를 다운받은 후 포장지의 개체식별 바코드를 입력하면

사육지와 등급은 물론 도축장과 가공장에 대한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숯불 포함 상차림 비용은 1인당 3,000원

 

 

 

 

 

 

 

 

별도로 주문한 육회는 150g에 10,000원이고

두사람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갈비탕은 하루에 100그릇만 한정판매 하는데 밥을 포함하여 9,000원이었다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면서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사업으로

한우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자체마진을 축소하여 주변의 다른 식당보다 29~35% 싼값으로 한우 고기를 공급하는

농협의 직영 '한우마을'이 잘 운영되어.. 이제는 송아지 한마리 가격이 만원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특단의 유통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