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막이 옛길
등산과 산책 그리고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괴산의 산막이 옛길은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의 길을 말하는데
예전부터 있었던 이 길을.. 아름다운 산책로로 덧그림을 그리듯 재 단장 하였다고 하여
비가 소리없이 간간히 내리고 있는 지난 주말에 찾았더니
수풀 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온몸을 기분좋게 스치고 지나가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산책로 곳곳에는 고인돌 쉼터. 앉은뱅이 약수 등 머물 장소들이 26곳이나 있어
2.5km의 길을 지루하지 않게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산책로를 걷고 유람선으로 호수 주변의 경치와 괴산댐을 구경하였지만
비가오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4.4km 길이의 등산로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450m의 등잔봉을 거쳐 437m 천장봉까지 올랐다가 하산한 후 산막이 옛길 반대편에서
주차장이 있는 출발지점까지 산책로를 이용하여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산막이 옛길 입구
등산로. 산책로 그리고 유람선 뱃길 안내도
안내도의 현위치
굽은 길이 산책로이고
이 쪽은 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이다
산책로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고인돌 쉼터'
공룡발 닮은 연리지 - 뿌리는 둘 몸통은 하나
소나무 동산을 지나니..
재미있는 소나무 출렁다리가 나왔다 - 너무 흔들거려 노약자는 지날 수가 없었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보이는 괴산댐 호수
노루샘
연화담
굽이 굽이 돌아가는 아름다운 길이 많았다
앉은뱅이 약수 - 나무에서 직접 약수가 나오고 있다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난 후 효험을 보고 걸어서 갔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는 약수
호수 주변의 고사목들
경사가 심한 부분은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았다
유람선 타는 곳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보이는 언덕위의 산책로
1957년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로 건설하였다는 괴산댐
멀지 않은 곳이기에 하루 일정으로 가볍게 산행을 하면서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은 좋지만
유람선 뱃길은 좀 더 길게 코스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든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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