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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슬로베니아여행] 만명 수용 규모의 콘서트홀이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돌담* 2011. 5. 30. 06:00


만명 수용 규모의 콘서트홀이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
 

영국의 대문호인 헨리 무어는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경이적인 자연미술관이다> 라고..

도대체 '포스토이나 동굴'이 어떤 모습이기에 그렇게 극찬을 했을까?.. 들어가 보았습니다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동굴'의 생성물(종유석. 석순. 유석)들의 나이는

50만년 이전에 형성된 것들도 있으나 대부분이 5만년 미만의 나이이고

동굴 생성물이 자라는 속도는 매우 느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대부분 10년에 0.1mm씩 자라고 있으나 일부는 1mm씩 자라는 것도 있으며

이 생성물들은 한 번 손상을 입거나 망가지면 다시는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1818년 Luca Cec이라는 이 지역 주민에 의해 처음 발견된 '포스토이나 동굴'은

현재까지 약 20km의 통로가 발견되었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동굴이라고 합니다

1872년 최초의 동굴 열차가 부설되었고.. 횃불. 촛불. 기름램프 등의 조명시설이

1884년 전기 조명으로 교체되었으며 1967년 두개의 트랙을 가진 순환열차가 부설되었습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의 관람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입구로 들어가서 동굴 열차를 타고

2km를 관람한 후 동굴에서 가장 아름다운 1km 구간을 걸어서 관람하게 됩니다

동굴 속의 온도는 연중 10℃로 거의 일정하다고 하며

붉은 석순으로 장식된 Red Chamber. 흰 석순으로 장식된 White Chamber

매우 작은 종유석들로 장식된 Pipe Chamber

그리고 '포스토이나 동굴'에서 가장 큰 방인 높이 40m의 Concert Hall 이 장관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동굴로 가는 반영이 아름다운 길

 

 

'포스토이나 동굴' 입구로 올라가는 계단


 

동굴 입구 - 1818년 처음 발견하였으나 일반에게는 1819년에 공개하였다

 

 

너무 빨리 달리고 있는 동굴 열차

 

 

 

중간 중간에서 안내하는 사람이 설명을 해주었으나 영어로 하였고

몰래 사진을 찍느라 일행과 약간 뒤처져서 따라다녔기 때문에.. 자세한 이름들은 알 수 없었지만

관 또는 스파게티 모양으로 보이는 매우 작은 종유석들로 장식된 곳이 Pipe Chamber 이고

색으로 구분이 가능한 Red Chamber. White Chamber

그리고 만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고 울림 현상이 6초 동안이나 지속된다는 곳이 Concert Hall 이다

 

 

 

 

 

천정에 고드름처럼 달려있는 붉은 종유석

 

 

 

 

 

 

 

 

 

 

 

 

 

 

관 또는 스파게티 처럼 생긴 많은 관종유석이 달려있는 Pipe Chamber

 

 

 

 

 

흰 석순과 종유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White Chamber

 

 

붉은 석순으로 장식되어 있는  Red Chamber

 

 

 

 

 

지나다 보면 동굴 안에서 도를 닦고 있는 석순도 보이고...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있는 것도 보인다 

 

 

이 동굴에는 '휴먼 피쉬'(Human Fish)라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데.. 도롱뇽의 일종으로 동굴의 어둠에 적응해 눈이 퇴화하였다
수명은 약 80∼100년 크기는 약 25∼30cm의 척추동물이며 단어 그대로 '인어'라고 불리운다

 

 

 

 

 

 

 

 

 

 

 



 

만명 수용 규모의 콘서트 홀 (Concert 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