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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편가네 된장'

돌담* 2011. 5. 5. 06:30

 

전국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편가네 된장'

 

서울에서 바닷가쪽으로의 가벼운 여행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은

아마도.. 인천 월미도와 영종도쪽 그리고 '강화'일 것이다

더구나 1박2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인천 연안에 있는 섬 여행도 좋지만

가벼운 산행도 할 수 있고 잘 알려진 사찰도 여러곳 있는 '강화'쪽으로 결정하기가 쉽다

그래서 4월에 봄 여행으로 강화의 여러곳을 돌아 보았는데

하루 저녁 머물렀던 이곳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특별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가까운 이웃의 소개로 찾은 이곳은 좀 특색있는 음식점이었다

가기 전에는 펜션형 숙소와 함께 있는 보통의 음식점으로만 알았는데

이곳은 2010년 11월 파주에서 열린 '제3회 장단콩 전국 요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집으로

대상을 받은 요리인 장단콩으로 만든 '강된장비빔밥'을 비롯하여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푸짐하고 맛있는 다양한 요리가 있는 음식점이었고

뒷뜰에 있는 별도의 건물에서.. 가마솥에 장작불을 때어

100% 국산콩으로 생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곳이었다

 

 

편가네 된장  032) 937-6479 - 음식점 건물

 

음식점 내부

 

내부 벽면

 

 

음식점 한편에서 팔고 있는 장단콩으로 직접 만든 된장

 

 

'편가네'에서 먹은 본 음식들

대상을 받은 요리 '편가네 강된장비빔밥' - 8,000원/인 (2인 이상)

 

 

비빔용 각종 나물

 

 

두부 김치 - 15,000원 (직접 만든 두부)

 

 

해물 파전 - 10,000원

 

 

매운 갈비찜 - 50,000원 (4인분)

 

 

갈비찜과 밑반찬

 

 

 

 

 

2011년 11월 파주에서 열린 제14회 '파주 장단콩축제' 전국 요리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모습

 

 

음식점과 숙소 사이에 있는 야외 식사 공간

 

 

'편가네 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션형 숙소

 

 

넓은 거실. 주방겸 식당. 침대방 2개. 온돌방 1개. 샤워실겸 화장실 - 전체 34평 250,000원/일

 

 

 

 

가마솥 생두부를 만드는 과정

 

12시간 이상 불린 국산콩을 분쇄기에 넣고 물을 부어가면서 간 다음에

이 콩물을 이미 물이 끓고 있는 가마솥에 넣어 계속 끓인다.. 넘치지 않도록 저어준다

끓인 콩물을 베보자기에 넣은 후 나무지렛대를 이용하여 순수한 콩물만 걸러낸다 (남은것이 비지) 

 

 

순수한 콩물에 간수를 넣고 두세번 저어두고 10분쯤 지나면 응고가 된다 (순두부 상태)

두부판에 베보자기를 깔고 응고가 된 순두부를 넣은 후

뚜껑을 덮고 무거운 물건으로 눌러 30분 정도 짜기를 하면 두부가 완성된다 

 

 

국산콩으로 만든 가마솥 생두부 - 한모에 8,000원 이라고 한다

 

 

숙소앞에서 벌어진 캠프파이어

 

 

방금 만든 두부가 오미자생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이루었다

 

10인 이상이 강화쪽을 여행할 경우.. 하룻밤 머물면서 강된장을 곁들인 푸짐한 식사도 하고

방금 만든 생두부로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즐길수 있는 곳이기에 소개합니다

뒷뜰에 족구장이 있고 거실에는 노래방 시설도 있습니다